남산에서 서울숲까지 걸어다닌다

성동구, 연가 100만명 이용, 그린생태도시로 바꿔간다
라펜트l손미란l기사입력2009-08-18

동북권 르네상스의 바람을 몰고 올 서울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성동구가 남산국립극장↔매봉산↔서울숲↔청계천↔남산까지 그린건강 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서울시 성동구(구청장 이호조)가 지난해 4월 청계천 하류를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자연생태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하고, 올해 말 조성을 목표로 현재 공사중인 응봉산~금호산간 생태통로사업과 뚝섬역 실개천조성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단절되었던 남산 등 도심중심부로터 성동구에 이르는 구간을 단절없이 거닐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창 공사가 진행중인 응봉산~금호산간 생태통로는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뛰어난 야경과 함께 도심까지 한번에 이어지는 산길이 계속 이어져 있어 많은 시민들이 남산에서 서울숲까지 연결되는 생태통로 길을 편하게 거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10월말에는 도심속에 자연 실개천도 흐르게 할 계획이며, 총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뚝섬역에서 성동교간 고가 하부에 실개천이 흐르는 자연 친환경생태 도시를 꾸밀 계획으로 있다.

이어 2020년에는 동북권 르네상스의 발전의 축이 될 중랑천이 생태와 문화 경제거점을 육성하고 한강에서 군자교에 이르는 5Km 구간엔 뱃길이 생겨 수변거점지역을 잇게 된다.

얼마전 서울시에서 각종매연으로 시들어 가는 남산에 녹색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소나무를 비롯 각종 야생화를 심어 남산 생태계를 되살리기 위한 노력과 성동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녹색사업이 완료되는 연말이면 서울숲에서 중랑천, 청계천, 남산까지 장애물 없이 한번에 쭉 이어지는 환상적인 생태통로가  조성되어 훗날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함께 서울에 또 하나의 자연이 살아 숨쉬는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성동구는 그린도시 조성을 위해 상상어린이공원, 학교공원화 사업, 건축물옥상녹화, 도시구조물 벽면녹화, 도심생태림 조성, 하천변녹화조성 등으로 딱딱하고 답답한 회색도시를 녹화사업을 통해 그린도시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그린생태도시


출처_서울시 성동구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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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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