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걸 前본부장 ‘서울을 디자인 한다’ 발간

‘디자인서울’ 이전‧후 도시 변화상 집대성
라펜트l강진솔l기사입력2010-02-17

권영걸 前 서울시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사진)이 ‘서울을 디자인 한다’를 발간했다.
이 책은 그동안 ‘디자인을 통한 도시의 변화’가 서울에서 어떻게 진행되어 왔으며, ‘디자인서울’ 이전과 이후의 변화 모습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권영걸 전 본부장(서울대 디자인학부, 60세)은 디자인이라는 개념을 서울시 방대한 행정에 접목 및 안착시킨 장본인으로서 이번 책은 서울의 도시디자인을 집대성한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총 440페이지에 이르는 방대한 책자에선 디자인으로 도시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나선 서울의 ‘디자인 실험’을 이념에서 실물까지, 거시계획에서 미시 전략에 이르기까지 세밀하게 분석하고 있다.

수도 서울의 도시혁신을 ▴서울 콘셉트 ▴서울 펀더멘탈 ▴서울 브랜드 ▴서울 시나리오 ▴서울 커뮤니티 ▴서울 다이어트 ▴서울 리노베이션이란 소주제 아래 22개 디자인 원칙을 통해 시스템적으로 조명하고 있고, 이를 통해 딱딱한 하드시티(Hard City) 서울이 시민과 소통하는 소프트시티(Soft City)로 거듭나는 과정, 그리고 그 과정에 얽힌 서울의 인문학적, 지리 풍토적, 기술 환경적 조건과 변화를 이야기로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서울이 벤치마킹한 전 세계 도시들도 소개한 세계 도시 디자인 총서
아울러 “서울을 디자인 한다”에선 서울의 디자인 정책뿐만 아니라 서울이 벤치마킹했던 세계의 수많은 도시들의 이야기까지 담고 있기 때문에 도시디자인 전문가와 디자인행정 분야 종사자,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들, 나아가 일반시민들에게도 도시디자인을 접할 수 있는 교양서로 읽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인 권영걸 前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은 “이번에 발간한 ‘서울을 디자인 한다’는 도시디자인 마스터플랜이라 할 수 있다”며 “서울뿐만 아니라 디자인에 대해 이제 막 눈뜨기 시작한 도시들, 그러나 디자인에 대한 낮은 눈높이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도시나 도시인들 모두에게 올바른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권 前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은 서울시가 ‘디자인’을 통해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서울을 글로벌 선진도시로 진입시키기 위해 디자인서울총괄본부를 출범시키며 영입한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디자인전문가다.


강진솔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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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gj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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