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로 만든 라오스 어린이놀이터 일부 공개
한국조경사회 여성분과위원회, 자발적으로 참여해우리나라 여성조경인 주도로 라오스 비엔티안에 조성중인 어린이놀이터가 모습을 드러내 화제다.
지난 8일 (사)한국조경사회 여성분과위원회는 비엔티안 심장부인 메콩강 제방공사 현장에 넓이 1,486㎡에 이르는 어린이 전용놀이터를 조성하고 일부를 일반에 공개했다.
▲ 라오스 비엔티안 메콩강변 '짜우아누봉'공원에 (사)한국조경사회 여성분과위원회가 조성한 어린이 놀이터
10월 말 부분완공을 목표로 현재 조성 중인 이 놀이터는 한국에서 직접 공수한 각종 놀이기구를 설치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라오스 어린이놀이터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있다.
이번에 놀이터가 조성되는 ‘짜우아누봉공원’은 다음달 15일 라오스 유사 이래 가장 큰 축제가 치러질 ‘천도 450년 기념행사’가 열리는 곳으로, 우리나라의 ‘흥화건설(HHI)’이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제방공사가 한창인 곳이다.
▲ 라오스에 어린이 공원을 조성한 (사)한국조경사회 여성분과위원들과 회원들
한국조경사회 여성분과위원회는 공사에 앞서 “시설물 설치가 어려운 부지에 한국의 놀이 시설물을 설치, 라오스 어린이들에게 선진 놀이시설 경험을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한국조경인들의 마음을 전달하고 라오스 국민들에게는 한국의 이미지 향상에 기여하고자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짜우아누봉공원 어린이놀이터 조성에 뜻을 같이한 한국조경사회 여성분과 회원들은 ‘책임있고 행동하는 여성조경인이 되자’는 화두 아래 ‘실천하는 여성분과를 만들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공원 조성사업에 자발적으로 동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강진솔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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