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운서원, ’율곡선생유적지’로 새단장
관람로 황토포장, 경내 조경 및 율곡기념관 리모델링
파주시의 대표적 문화유적지인 자운서원(파주시 법원읍 동문리 소재)이 '율곡선생유적지'로 새롭게 단장하고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조선시대 성리학자이며 경세가인 율곡 이이선생을 모신 자운서원과 선생을 비롯한 어머니 신사임당과 가족 묘역이 있는 율곡선생유적지가 종합정비사업을 통해 개끗한 모습으로 변했다.
그 동안 ‘자운서원’으로 불렸던 유적지 명칭도 누구나 알기 쉽도록 하기 위해 ‘율곡선생유적지’로 바꾸고 이에 맞추어 파주시 주요도로 안내판도 ‘율곡선생유적지’로 바꾸었다.
율곡선생유적지는 1974년 정부의 지원으로 대대적인 성역화 사업이 이루어져 지금의 면모를 갖추었으나 그 후 재정비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번에 실시된 종합정비사업은 총 38억원의 예산을 들여 유적지내 관람로 황토포장, 경내조경, 연지정비, 주차장 추가조성 등을 실시하였으며 기존의 율곡기념관을 새롭게 리모델링 하였다. 경기도 교육청 소유의 율곡기념관을 매입해 리모델링 한 율곡기념관은 1층에 영상실, 디지털갤러리, 체험실, 뮤즈엄샵 등을 갖추었고 2층에는 율곡선생의 생애와 학문, 철학과 사상, 저술 등을 알기 쉽게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율곡선생의 정신을 이해 할 수 있도록 했다.
율곡선생유적지는 연간 10만명의 관람객이 찾고 있는 파주의 대표적 문화유적지로 경내에 경기도 기념물 제45호인 자운서원을 비롯해 신사임당 묘, 이이 선생 묘, 자운서원 묘정비, 이이 선생 신도비 등 많은 문화재가 있다. 또한 넓은 잔디광장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어 사계절 많은 방문객이 찾는 명소이다.
새롭게 단장된 율곡선생유적지에서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제22회 율곡문화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출처_경기도 파주시
-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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