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조경인, 2009년 4차 모임
환경과조경(편집인 겸 발행인 오휘영) 역대 올해의 조경인 기수상자 모임인 <올해의 조경인의 모임(회장 방광자)>이 지난 27일(화) 강남 역삼동 클럽앤갤러리에서 오후 6시부터 진행되었다.
자리에는 방광자 명예교수(2회 수상, 상명대 명예교수)를 비롯하여, 김기성 대표(3회 수상, 토문엔지니어링), 권오준 부사장(4회 수상, 한국종합개발기술공사), 김윤제 부회장(5회 수상, 씨토포스), 한승호 대표(6회 수상, 한설그린), 이규목 명예교수(10회 수상, 서울시립대) 등 오늘날 한국조경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던 인사들이 모여,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첫 번째 토론 주제는 지난 23일 ‘(사)한국조경학회(회장 조세환) 2009년 임시총회’의 주요안건이었던 ‘조경 정체성과 한국조경학회지 제호 개정’에 대한 것이었다.
대체로 “‘조경’이라는 단어만큼, 우리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단어도 없을 것. 학회 제호에 있어서도 정통성 유지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학회지 외에 조경학회에서 발행하는 ‘조경정보지-랜드스케이프 리뷰’와 같은 성격의 조경 알리기는 긍정적이다. 더불어 분야의 정체성 확립에 있어서는 공간설계, 식물, 생태 등 우리만의 특장점을 부각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의견을 모았다.
두 번째로는 ‘설계와 구현 사이의 차이에 대한 괴리’가 주제로 떠올랐다.
“설계자의 의도가 실제 대상지에서 구현되어질 때 상당한 괴리가 발생한다. 여기에는 다양한 요소들이 혼재되어 있다. 따라서 이러한 제반 요소들을 조경분야의 주요언론사인 라펜트(Lafent)가 발굴하고, 알릴 필요가 있다”고 전하였다.
조경분야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버팀목인 올해의 조경인들은, 돌아오는 12월 경 송년모임을 겸한 올 한해를 정리하는 마지막 자리를 가지기로 했다. 참석자 모두는 금년 ‘제12회 올해의 조경인’ 선정에 높은 기대감을 보이며, 다음을 기약하였다.
참고로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올해의 조경인’은 ‘월간 환경과조경’에서 한 해동안 조경분야의 발전에 크게 공헌한 조경인을 추천받아, 학술․산업․정책분야별로 “올해의 조경인”을 선정, 그 업적을 기리는 권위있는 시상식이다.
현재 환경과조경에서는 12회 ‘올해의 조경인’ 선정을 위한 추천을 받고 있으며, 추천마감은 2009년 11월 2일(월)까지이다. 아래의 링크를 통해 보다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 나창호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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