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백마강, 한국의 베니스를 꿈꾸다
45.1㎞ 구간, 수상관광코스 개발충남 부여군은 2011년 ‘수상관광선도 선포 원년의 해’를 맞아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백마강과 금강을 잇는 수상관광코스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10일 부여군은 내년까지 총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부여보에서 생태나루 대상지까지 총연장 45.1km 구간에 환경생태체험 나루터 3곳과 역사문화와 농업체험 나루터 8곳을 새로 건설한다고 밝혔다.
▲ 백마강 수상관광 노선도
특히 군수리 부여대교 아래에는 백마강 인공섬 수상공원이 조성된다. 총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30만㎡ 규모의 대형상선 모양으로 조성되는 인공섬은 산책길, 4계절별 4색의 꽃동산과 토마토, 수박 등 굿뜨래 8미 재배체험 공간 등이 들어선다.
또 4대강 사업으로 건설되는 부여보 인근에는 금강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금강역사문화관도 건립된다. 대지 45,804㎡에 2,130㎡규모로 건립될 금강역사문화관에는 백제역사문화 중심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금강역사관, 금강줄기 에서 자생하는 자연 생태물 전시를 위한 금강자연관, 금강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미래전시관 등 핵심 콘텐츠가 들어선다.
▲ 부여보 금강역사문화관 조감도
군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는 2012년 이후의 백마강은 123년간 백제고도 부여의 문물교류의 역사적 공간, 천혜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생태와 선진농업의 체험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 손미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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