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공공디자인 시범사업 도시로 선정
시민의 강 일대에 시민 참여형 사업 '공공디자인 2.0' 추진부천시가 경기도에서는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공공디자인 조성 시범사업 도시로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월 부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하는 2010 공공디자인 조성사업 공모에 원미구 상동의 도심 속 인공하천인 '시민의 강' 일대를 중심으로 한 시민참여형 사업 '공공디자인 2.0 부천'을 응모한 결과 경기도에서는 유일하게 공공디자인 조성 사업도시로 최종 선정되었다.
『공공디자인 2.0』은 사용자 참여중심의 인터넷 환경을 지칭하는 웹2.0에서 착안한 단어로 일방적인 정보전달이 아닌 쌍방향적인 전달이 이루어지는 환경을 의미한다.
이 사업은 시민들이 기획하고 소통하며 그 의미를 창출하는 '소셜 인터렉션디자인' 방법을 통해 계획된다.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역의 특색을 조망하고 콘텐츠를 발견하는 「디자인기본계획2.0」을 중심으로 「천변문화디자인2.0」, 「경계너머디자인2.0」등 시민의 강 생태계와 공간을 디자인적 시각으로 관찰하고, 상상력과 사고력을 통해 문화디자인 공간을 만들어감으로써 계획된 도시의 단절감을 넘어 삶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새로운 개념의 공공디자인 사업으로 추진된다.
또한 이번 사업은 선정과 동시에 기본계획수립 예산 중 1억5천만원이 선 지원되어 향후 1년에 걸쳐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되며, 타당성 검토를 거쳐 총 사업비의 50%를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 강진솔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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