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실버세대 녹화운동 ‘상자텃밭 가꾸기’

노인 대상으로 상자텃밭 1만개 분양
라펜트l손미란l기사입력2010-04-23



서울시는 (재)서울그린트러스트와 옥상 및 자투리공간에 대한 '상자텃밭 가꾸기' 사업을 통해 토마토, 고추 등 식물모종이 심겨진 상자텃밭 1만개를 신청받아 제공한다고 밝혔다.

신청대상은 복지관, 노인정 등 단체와 조손가정, 노인을 모시고 사는 가정으로 23일(금) 오전 10시부터 전화(02-592-2357)또는 인터넷(서울그린트러스트 : www.sgt.or.kr, 시민가드닝센터 카페 : cafe.naver.com/urbangreening)으로 신청받는다.

작년부터 시작된 '상자텃밭 가꾸기' 사업은 옥상녹화를 적용하기 어려운 작은 옥상, 베란다, 자투리마당의 콘크리트에 햇볕을 식물과 토양이 흡수함으로써 도시열섬화를 막는 효과가 있고, 건강한 친환경먹거리를 자급할 수 있으며, 특히 노인들이 선호하시는 소일거리로도 반응이 좋아 작년 1만개에 이어 올해에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 상자텃밭가꾸기 (사진출처_서울시)

제공되는 상자텃밭은 가로 34.5㎝, 세로 34.5㎝, 높이 27.5㎝, 초록색 사각플라스틱 화분과 가로 49㎝, 세로32㎝, 높이20.5㎝ 갈색 사각플라스틱 화분 약24ℓ용량의 두종류로 내부에 분갈이흙과 경량토를 채워 넣고, 고추, 방울토마토, 가지, 상추, 배추 등 모종과 관리매뉴얼이 함께 제공된다.

사업예산은 우리시와 (재)서울그린트러스트가 각각 매칭펀드로 확보해 총사업비가 1억5천8백만원이며, 신청․접수 및 전달과 기술지원 등 실무는 (재)서울그린트러스트에서 시행하게 된다.

한편, (재)서울그린트러스트에서는 신한금융그룹의 후원을 받아 22일(목)에 서대문구 홍은복지관에 상자텃밭 보급을 시작하였으며, 송파복지관, 청운복지관, 길음복지관, 역촌노인복지센터 등에 5월말까지 현장교육과 상자텃밭 만들기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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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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