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하천복원 3단계 심곡천 등 10곳 선정

1948억원 투입, 2016년 완공 목표
라펜트l권지원 기자l기사입력2011-06-10

환경부는 「도심 건천·복개하천 생태복원사업」 3단계 사업에 10곳을 선정했다.

 

「도심 건천·복개하천 생태복원사업」은 생태계 훼손, 건천화, 수질악화 등 기능을 상실한 도심하천을 살리고자 환경부에서 2009년부터 정부정책으로 확정하고 매년 10개 사업을 선정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지역은 부산시 대연천, 부천시 심곡천, 용인시 수원천, 파주시 금촌천, 태백시 황지천, 완주군 읍내천, 고흥군 고읍천, 예천군 한천, 창원시 장군천, 양산시 대석천 등 10곳이다.

 

이들 10개 하천(19.2km) 공사에는 총 1948억원이 투입돼 2013~2016년 사이 완공된다.

 

선정 대상지 중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총사업비 350억원을 투자하여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정비하는 부천시 심곡복개천 복원사업은 국비 70% 및 도비 15%를 지원받게 되었다.

 

부천시는 지난 2010 11월부터 2011 5월까지 6개월간 심곡복개천 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타당성조사(국토연구원)를 진행하였다.

 

타당성조사결과 인근지역 지가상승, 녹색공간 제공으로 인한 도심 속 온도저감, 환경·생태가치의 회복으로 보행환경 수요대응 등 친환경 하천 조성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총 사업비 230억원이 투입되는 용인 수원천은 국비 70%, 도비 15%, 시비 15% 비율로 각각 지원받게 된다.

 

시는 기흥구 상하동 상하초등학교부터 어정삼거리 구갈교 인근까지 1.55㎞ 구간을 옛 물길 복원, 식생복원, 생물 서식처 조성 등 하천 생태계 복원에 집중한다.

 

더불어 구간내 기존의 호안이 돌망태, 콘크리트 옹벽으로 되어있어 이를 제거하고 바이오녹지, 수질정화 블럭, 식생옹벽 등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창원시 장군천은 생태하천복원 사업비로 100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유로연장 2.5, 유역면적 11.65㎢에 이르는 장군천의 콘크리트 철거, 옹벽 녹화, 유지용수 확보, 생태탐방로 등을 조성한다.

 

창원시는 완공 후 합포구 완월동 고운로에서 중앙동 합포구청에 이르는 구역이 깨끗한 물이 흐르는 생태공간으로 변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는 도심하천 생태복원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10개 지자체와 지난 9일 협약식을 가졌고, 3단계 사업 완료 후에도 도심하천 생태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에 선정된 부천시는 「도심 건천·복개하천 생태복원사업」을 통해 수질개선 및 생태계 복원은 물론, 녹색생활·휴식공간 제공, 도시온도 저감, 주변지역 교통량 감소로 인한 대기 및 소음피해 저감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심곡복개천 복원 단면도

 


△심곡복개천 복원 조감도


권지원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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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w6738@nate.com
관련키워드l생태하천, 생태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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