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자연놀이’로 자연체험을!
서울상상나라, 사계절 주제로 체험전시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5-03-27

사계절 나무
서울대공원 내 서울상상나라는 어린이를 위한 상설전시 <자연놀이>를 선보인다.
<자연놀이>는 “풍이와 숲 속 친구들”이라는 테마로, 사계절을 주제로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의 다양한 요소를 20가지 전시물로 체험할 수 있다.
전시 영역에 들어서면, 버튼을 누를 때마다 나무의 잎, 단풍, 가지 등 계절에 따라 변하는 ‘사계절 나무’를 만나 볼 수 있으며, ‘숲속 탐구놀이집’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자연탐험가가 되어 사계절의 다양한 곤충과 식물의 표본을 확대경과 망원경으로 관찰해 볼 수 있다.
봄에는 나비의 날개를 다양한 색상의 구슬로 전시해 어린이들이 직접 날개 무늬를 구성해 보는 ‘나비와 봄동산’, 대형 우산과 나뭇잎에 떨어지는 봄의 빗소리를 들어보는 ‘빗방울 연주회’, 그리고 꽃 밭에 핀 여러 가지 봄꽃과 허브의 향을 맡아보는 ‘봄의 향기’ 등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전시를 만날 수 있다.
여름에는 어린이가 영상 앞에 서면 화면에 나비의 날개가 생기고 나비처럼 훨훨 날개 짓을 해 볼 수 있는 ‘나비처럼 훨훨’, 버튼을 누르면 귀뚜라미와 같은 곤충의 울음소리와 바람 소리가 만드는 화음을 들어 볼 수 있는 ‘한여름 오케스트라’, 보호색을 가지고 있는 동물을 알아보는 ‘꼭꼭 숨어라’ 등의 전시가 기다리고 있다.

가을-단풍 숨바꼭질
가을에는 수확의 의미를 알아볼 수 있도록 사과나무에서 열매를 따보는 ‘주렁주렁 사과나무’와 다양한 꽃잎을 탁본해 보는 ‘꽃잎 뜨기’ 등의 전시물이 있다.
겨울에는 여러 조각으로 나뉜 눈 결정 모양을 맞추면 대형화면에 눈이 펑펑 내려오는 ‘눈송이 퍼즐’, 땅 속에서 겨울잠을 자는 동물을 관찰해 보는 ‘쿨쿨 겨울잠’, 그리고 땅 속의 아름다운 빛깔의 광물을 자외선 빛을 통해 볼 수 있는 ‘반짝반짝 땅 속 보물’ 등의 체험전시물이 생긴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www.seoulchildrensmuseum.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은희 서울시 보육담당관은 “서울상상나라는 어린이대공원 안에 있는만큼 온 가족이 봄을 맞이하여 자연을 마음껏 즐기면서, 자연의 이치에 대해 보다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_서울상상나라(02-6450-9500)

겨울-뽀드득 발자국
- 글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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