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 동물원, 5월 5일 재개장
관람 효과 높이기 위해 유리관람벽 설치서울시 푸른도시국, 동부푸른사업소, 서울시설공단은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리모델링을 추진,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에 ‘신개념의 특화된 동물원’으로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동물원 리모델링은 가족 단위 관람객 및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동물원의 맹수마을과 초식동물마을을 친환경적으로 개선하고 가까이서 실감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바꿀 예정이다.
▲ 맹수마을
이를 위해 연못, 폭포 등 동물사의 서식환경을 개선, 동물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한편 이동동선과 관람동선을 구분하고 대형 유리관람벽 설치 및 유리섬유강화시멘트(GRC. Glass-Fiber Reinforced Cement)등으로 마감한다.
또, 맹수마을엔 국내 동물원 최초로 신재생 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될 예정이다. 설비는 지난 2월 5일 서울시설공단과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LG전자가 무상기증(발전용량 15kw)한다.
▲ 초식동물마을
초식동물들을 전시해 온 초식동물마을은 근접관람이 가능한 데크형 관람대로 바꾸며, 방사장 가운데에는 바오밥 나무를 본뜬 대형 관람대(직경, 높이 각 6m)를 조성해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한다.
한편, 공단은 이번 동물원 리모델링을 계기로 텍스트 위주인 동물설명판을 생생한 일러스트와 센서를 부착한 미디어형태 등 감성적, 체험형 콘텐츠로 개선하고 동물원 곳곳에 사파리․동물모형 포토존 등을 마련키로 했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4월말까지는 맹수마을, 초식동물마을을 관람할 수 없다.
-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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