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조경공사, 사이버공간 통해 참여한다

공원녹지 사업별로 시민소통게시판 운영…24시간 열려있어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1-07-15

주변에서 공원이나 녹지가 조성되는 공사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24시간 소통할 수 있는 사이버공간이 문을 열었다.

 

서울시는서울의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에 서울시와 자치구의 37개 주요 공원녹지사업에 대한 각각의 시민소통게시판을 새롭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원이나 조경공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공사 내용에 대한 문의나 요청사항 제시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에서는 총 37개의 인터넷게시판을 개통해 사업별로 자세한 추진현황을 지속적으로 게시하고, 이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받아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의도이다.

 

현재 경의선 지상구간 공원화사업, 근교산 자락길 조성사업, 서울둘레길 조성사업 등 서울시 주요 12개 사업에 대한 게시판과 각 자치구별로 주요사업 1건씩 총 25개 사업에 대한 게시판이 개통하였으며, 각 추진부서에서 진행사항을 자세하게 게시해 두었다.

 

 

주민들은서울의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의 메뉴창시민고객마당을 치면 곧바로 시민소통게시판 메인 화면으로 접속가능하며, 여기에서 관심있는 사업을 클릭해 게시글을 읽고 언제든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사업별 게시판에는 기본적인 사업내용과 담당부서 및 담당자의 정보, 도면 및 현황사진이 게재되어 있고, 아래에는 일정별 추진상황이 올라오며 주민의견을 자유롭게 게재할 수 있는 게시판이 설치되어 있다.

 

특히, 사업내용에 대한 문의, 공사에 대한 요구사항, 민원사항 등에 대해 열린 소통의 공간으로 운영하고, 담당자의 답변과 상호간의 논의가 온라인 게시판상에서 항상 진행되게 된다.

 

일례로관악구-서울둘레길 조성게시판에는 시범운영중임에도 약 200건의 게시글 및 추진현황이 올라와 있으며 다양한 사진자료도 10여장 이상 올려져 있어, 사업이 어떠한 내용인지 어디까지 진행된 것인지를 한눈에 알 수 있다.

 

시는 이곳에서 제시되는 다양한 주민의견은 각 사업 담당부서별로 적극적인 댓글과 의견 반영여부, 지속적인 논의 등을 통해 서로의 의견이 효과적으로 소통되도록 관리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는 게시판이 공원조성 이후에도 주민참여의 장으로 기능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공원개장에 맞추어 자연스럽게 자원봉사를 유도하고 주민참여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는 등 소통과 참여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낮에 실시하던 주민설명회를 밤시간으로 변경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해오고 있음에도, 주민들의 의견을 모두 담아내는 데에는 부족함이 있을 수 밖에 없었다, “24시간 소통게시판을 이용해 주민들의 숨은 의견을 좀 더 이끌어내고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는 공원녹지사업이 될 수 있도록 대상사업을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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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gjw@nva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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