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턴키·대안공사 설계전담 심의위 선정
조경-최윤종, 오해영, 신규환, 김용근 위촉서울시는 올해부터 설계ㆍ시공일괄입찰공사(턴키공사) 및 대안입찰공사 설계적격심의를 전담하는 ‘설계심의분과위원’ 60명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조경설계 심의위원으로는 최윤종 과장, 오해영 과장(서울시 푸른도시국), 신규환 팀장(SH공사 조경설계팀), 김용근 교수(서울시립대 조경학과), 이렇게 4인이 선정되었다.
총 60명의 설계심의분과위원은 조경, 토목, 건축, 기계, 전기, 환경 등 6개 부문 16개 전문분야로 구성했으며, 이번에 선정된 위원의 임기는 2012년 2월까지이다.
개별공사의 설계적격심의는 해당공사 설계평가일로부터 최소 20일 이전에 설계심의분과위원 중 10~20명으로 이뤄진 ‘설계심의분과소위원회’를 구성해 이뤄진다. 소위원회는 공개설명회, 공동설명회, 기술검토회의, 설계평가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설계서를 검토하고 평가하여 설계적격업체를 선정하게 된다.
앞으로 서울시의 턴키 및 대안입찰공사에 대한 설계적격심의는 모두 ‘설계심의분과위원회’에서 전담하게 된다.
서울시는 “관련학회, 대학, 소속기관의 추천을 받은 자 중에서 ‘설계심의분과위원 선정위원회’의 심사 및 감사부서의 청렴성 검증 등 엄정한 기준과 검증을 거쳐 전문성과 청렴성을 모두 갖춘 자를 위원으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이전과 달리 심의위원의 명단을 공개함으로써 설계심의위원과 건설업체부조리의 부조리를 사전에 근절하겠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만약 불법접촉 사실이 발견되었을 때는 해당 심의위원을 해촉하는 한편, 해당 업체는 불법행위의 정도에 따라 설계점수를 감점하고 해당 공사의 입찰자격을 박탈하거나 향후 입찰참가자격을 제한하는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20일 이상 설계검토시간이 주어져 부실평가문제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특별시 설계심의분과위원 명단
-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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