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타니카:보라코끼리’ 전시회 6월 20일까지 개최

실내정원을 통한 설치미술 전시회
라펜트l윤석주l기사입력2018-05-03
서울숲 ‘더 서울라이티움’은 3월 27일부터 6월 20일까지 '보타니카:보라코끼리'를 주제로 실내정원을 통한 설치미술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조각, 음향디자인 등 다양한 아트기법을 통한 재해석을 추구하는 'TEAM BOTTA'의 이학성, 양준보 총괄감독 외 35명 주최로 진행된다.

보라코끼리전은 ‘우리의 외부세계를 이루는 자연과 내면 세계를 이루는 무의식은 가만히 집중하여 머물지 않으면 그 가치를 느낄 수 없다’는 공통분모를 자연을 통해 관람객들을 머물게 하여 무의식의 존재를 환기 시키는데 목적을 가지고 있다.

전시는 일상, ‘각자가 정해놓은 공간 안에서 그저 제자리만 지킬 뿐이다’, 회상, ‘나는 어떤 고민을 하며 밤잠을 설쳤고 내 옆엔 어떤 사람들이 함께 했으며 그들을 비추는 내 표정은 어땠을까’, 허상, ‘아직 준비가 안 됐다면 살짝 덮어 가리고 있어도 돼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할 테니까’, 심상, ‘내 무의식 중 가장 평화로운 곳이 있다면 아마 이 모습일거야’, 자상, ‘저마다 환기시킨 다양한 무의식의 존재들을 투영해봄으로써 보타니카 세계의 여행을 마무리한다’ 등 총 5가지의 다른 주제로 공간을 구성하고 있다. 각각의 주제에는 저마다 의미를 내포한다. 

다채로운 색의 식물과 자연 소재들로 채워진 전시공간에서 관람객들은 자연스레 사진을 찍으면서 전시를 공감하고 체험하는 모습이 돋보인다.

한 관람객은 "외부공간이 아닌 실내공간에서 자연과 함께한다는 것이 흥미로운 만남이었다."고 말했다.













글·사진 _ 윤석주  ·  한경대학교 조경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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