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조경, 140자로 말하자(2)
[인터뷰]전영곤 디자인상상프레임 실장그동안 대다수의 많은 기업들은 홍보수단으로 자사 홈페이지 운영하고 추가적으로 카페, 블로그 등을 활용했다. 최근 스마트폰 열풍이 거세지면서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 활용이 개인은 물론 기업까지 확산되고 있다. 모바일을 이용한 소셜미디어가 등장하면서 그야말로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해진 것. 이에 많은 기업들은 새로운 홍보매체로 소셜미디어에 눈길을 돌리고 있으며, 몇몇 기업들의 성공사례가 자극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다른분야와는 상대적으로 아직 조경분야 기업들의 활동은 미비하다. 라펜트 운영위원이자 현재 웹기획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주)디자인상상프레임의 전영곤 실장에게 조경 기업들이 소셜미디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과 조언을 들어보았다.
소셜미디어 마케팅이란?
블로그, 카페, 커뮤니티,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등의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여 기업의 브랜드 및 서비스, 상품등을 진정성있게 알리는 행위다. 기존 온라인 마케팅에 비해 파급력이 크기 때문에 웹기획분야에서는 클라이언트의 새로운 마케팅 툴로 소셜미디어 마케팅을 제안하고 있다. 성공적인 소셜미디어마케팅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컨텐츠를 기획하고 이를 효과적이고 신뢰성있게 전달하고자 전략을 세워야 한다.
현재 웹기획분야의 동향은?
인터넷 커뮤니케이션 환경의 변화에 따라 소셜미디어는 기업에게 필수적인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자리잡고 있다. 웹기획분야에서는 기존 사이트 내지는 온라인 마케팅과 다양한 디바이스를 활용한 소셜미디어 마케팅이 별개가 아닌 통합 마케팅으로 제공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기업들이 얻을 수 있는 효과는?
기업과 제품에 대한 인지도 상승, 고객에 대한 관계 강화 효과, 고객의 제품에 대한 피드백, 새로운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 회사 웹사이트의 간접 홍보, 이벤트나 프로모션 홍보, 제품 판매에 기여 등이 있다. 각각의 효과를 명확하게 구분지어 말하기는 어렵지만 기존 미디어에 투자하는 비용대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소셜미디어 운영을 어려워하는 기업에게 조언을 한다면?
소셜미디어는 일방적으로 기업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존 방법과 달리 고객과의 관계 형성이라는 기본적인 목표를 두고 진행해야 하는 매체이다. 실무 담당자 뿐만 아니라 조직내의 소셜에 대한 인식이 없으면 실패하거나 오랜 시간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그렇기에 이전과는 다른 전략과 방법이 필요하며, 조직의 인식과 의지가 중요하다. 소셜미디어는 알고보면 간단한 서비스이고 쉽게 접근할 수 있지만 적극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담당인력이 필요하다. 만약 기업이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서 아무런 효과를 얻지 못한다면 과연 소셜미디어 마케팅을 해야 하는 것이 맞을까 다시금 생각해봐야 한다. 조경분야 기업들도 소셜미디어를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시작이 반이라고 지금이라도 트위터에 가입하여 사용해보고 경험하며 하나씩 실행에 옮기다 보면 고객과 진정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고 고객을 기업에 기여자로 만들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되어주리라 믿는다.
전문가의 시각에서 뉴미디어 시대 기업들의 생존 전략은?
새로운 미디어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기업과 같이 팀을 만들어 조직적으로 대처하기는 어렵지만 최대한 내부직원이나 관련분야 사람들에게 트위터나 미투데이같은 SNS서비스에 가입하게 하여 적절하게 활용할 것을 권한다. 또한 트위터나 기타 소셜미디어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최소 6개월이상의 장기적 플랜을 가지고 진행할 필요가 있으며, 고객에게 진실로 대응할 때 팔로워(follower)들이 늘어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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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조경, 140자로 말하자(1)>
<[기획]조경, 140자로 말하자(3)>
-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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