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리기다 소나무 퇴출
약용·밀원수 조림사업 박차금산군이 리기다 소나무 조림지에 대한 수종갱신에 한창이다.
군은 1960년대 연료림 및 사방용으로 식재된 리기다 소나무를 베어내고 육송 등 경제수 49ha, 백합나무 등 밀원수 30ha, 헛개나무 등 약용수 32ha, 상수리 등 기타 155ha 등 총 266ha에 대한 수종갱신을 마쳤다.
또한 산벚꽃의 고향인 군북에는 산벚나무 등 웰빙조림 4ha, 사찰주변에는 백일홍을 식재하는 등 다양한 조림을 시행하고 있다.
리기다소나무는 과거 연료림이나 토사가 흘러내리는 지역에 사방용으로 많이 식재되었지만, 40년이 넘어 더 이상 생장이 더디고 리기다 푸사리움 가지마름병 발생 등으로 고사되어 있는 상황이다. 또한 목재가치가 타 수종에 비하여 가치가 없어 산주들에게도 비인기 수종으로 취급 받고 있는 실정이다.
군관계자는 “단계적으로 리기다임지에 대해 경제수 및 밀원수로 식재 산주소득은 물론 양봉농가의 고소득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며 “기식재된 조림지에 대한 풀베기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 조림지 사후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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