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놀며 자연 생태 체험해요

강북구, 오동근린공원 숲체험장 준공
라펜트l강진솔l기사입력2010-04-28

도심 속 자연 휴식처인 오동근린공원에 아이들을 위한 숲 속 놀이터가 생겼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번동 산 17-4번지 일대 오동근린공원에 숲 체험장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숲 체험장은 평소 자연을 접하기 힘든 도시 아이들에게 숲과 자연을 체험하고 생태 교육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특히 아이들의 호기심과 재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놀이형 체험시설로 교육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숲체험장 _ 버섯놀이집

▲ 숲체험장 _ 숲속교실

숲 체험장은 오동근린공원내 산책로 주변 1.5km 구간(번동 5단지 주공아파트~강북구민운동장)에 조성되어있다. 이곳엔 숲속놀이 체험장, 동물 모형 체험장, 숲속교실, 야생초화원, 피톤치드 체험장, 생태체험장 등이 테마별로 구성되어있어, 아이들이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자연스럽게 숲과 자연을 느끼고 배울 수 있다.

숲속 놀이 체험장과 동물모형 체험장엔 버섯 놀이집, 숲속 놀이집, 개미놀이동산, 모래체험장, 로프오르기, 다람쥐 터널 등 체험놀이시설과 개구리 사운드홀, 잠자리 시선 등 과학놀이시설, 여우, 호랑이, 장수풍뎅이, 딱정벌레 등 동물 모형이 들어서 있다.

공원 숲길 주변에 숲 체험시설, 놀이 시설, 피톤치드 체험장, 야생 초화원 등 조성 아이들 자연학습장으로 활용
또한 숲속 교실은 야외에서 자연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꾸며져 있으며, 야생 초화원엔 금낭화, 벌개미취, 민들레 등 야생화들이 가득 들어섰다. 생태 연못과 실개울, 폭포가 흐르는 생태 체험장과 야생화가 만발한 꽃샘길도 체험 코스내에 있다.

아울러 소나무 군락과 잣나무 군락 3곳을 피톤치드 체험장으로 조성하여 주민들이 편하게 휴식하며 삼림욕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체험 코스 곳곳엔 이용자들의 이해를 돕는 안내판과 위치 표식, 수목 설명판이 설치되어있다.

▲ 숲체험장 _ 산책로와 생태체험장

그밖에도 숲체험장엔 돌맹이 모양의 방송 스피커를 통해 음악방송을 실시하고 있으며 동물의자, 꽃의자, 통나무의자 등 휴게시설과 쉼터, 조명 등을 설치, 산책 주민들의 편의를 도왔다.

강북구청 관계자는 “앞으로 숲 체험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단체 체험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오동근린공원 숲 체험장이 아이들에게 숲을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생생한 체험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솔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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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gj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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