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남산길, 산책길에 이야기 입힌다

성동구, 7가지 스토리텔링
라펜트l박소현 기자l기사입력2013-01-26

서울의 대표적 걷고 싶은 길인 서울숲~남산길이 테마가 담긴 이야기길로 새롭게 태어난다.

 

서울 성동구는 서울숲에서 남산길까지 이어진 길에 역사, 문화, 건강, 생태 등 지역 특성을 주제로 한 스토리텔링을 담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는 지난 2010년부터 서울숲~남산길’ 8.4km를 발굴했다. 이 산책길은 서울숲에서 출발해 응봉산, 독서당공원, 호당공원, 금호산, 매봉산 팔각정, 남산까지 이어지는 코스이다.

 

그동안 구는 친환경 보행데크길과 야생화길을 꾸미고, 안내시설과 안내책자를 제작해 산책시설을 구축해왔다.

 

올해는 주요 구간에새소리길’, ‘하늘전망길’, ‘어울림길 7개 테마를 부여함으로써, 시민들이 스토리텔링과 결합한 도시생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스토리텔링 발굴, 공원의 접근체계와 도입시설 등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자문 등을 토대로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장소에는 역사, 문화, 생태 등에 대한 이야기 거리를 찾아내 역사·문화 해설판을 설치한다. 서울숲, 응봉산 팔각정, 입석포터, 독서당공원 등이 해당된다. , 자가발전 놀이시설, 자연의 소리 청취시설 등도 도입된다.

 

이 밖에도 구는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들에게 자연학습, 체험활동 등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는 걷고 싶은 길’, ‘숲 체험 교실’, ‘철새관찰교실등이 포함된다.

 

고재득 구청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물(한강), (서울숲) 그리고 문화(남산)가 하나로 엮인 시의 대표적 산책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_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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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laf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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