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관, 주변경관 향상 촉매제가 돼야”

제1회 신경관포럼, 임승빈 서울대 교수 밝혀
라펜트l강진솔l기사입력2010-09-07

“‘신경관’은 기존 주변 경관을 끌어올릴 수 있는 촉매제로서 성격을 가져야 한다.”


▲ 임승빈 교수

임승빈 서울대 교수는 9월 3일(금) 서울대에서 열린 제1회 신경관포럼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하나의 건물 혹은 하천 등이 도시 내에 들어서면서 주변 경관이 크게 달라지는 것은 사실”이라며 “때문에 신경관에 포함될 요소 중 하나가 ‘촉매제’적 성격이다.”라고 덧붙였다.


▲ Eddie Can

이날 포럼에는 “Zaha Hadid가 만드는 건축경관”을 주제로 Zaha Hadid 건축사의 Eddie Can 동대문 디자인파크 설계팀장이 발제를 맡았다. Eddie Can은 동대문디자인파크의 설계개념과 전략을 설명하며, “이미 조경, 건축, 도시 등 공공공간 속에서 새로운 소통의 현상이나 작업들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과연 동대문 디자인파크의 설계안이 오브제로서 건축물의 한계를 넘었는지’, ‘주변경관과의 소통을 성공적으로 담아냈는지’에 대한 반론도 제기되었다. 동대문의 역사를 설계에 녹여낸 모습을 찾기 힘들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편, 지난 6월 “신경관주의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Niall Kirkwood 교수(미국 하버드 GSD)는 “신경관주의가 추구하는 디자이너는 디자인, 엔지니어, 정치가, 경제학자 등과 함께 다차원적인 작업을 해내야 한다.”고 강조한바 있다.

제1회 포럼을 성공리에 개최한 스터디 그룹 “신경관포럼”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발제자
Eddie Can (Zaha Hadid 건축사 동대문 디자인파크 설계팀장)

토론자
좌장 _ 정욱주 교수(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배정한 교수(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성종상 교수(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이유미 교수(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강진솔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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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gj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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