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갈맷길, 5억 원 들여 안내시설 정비

유도사인, 안내리본, 이정표 등 유형별로 디자인
라펜트l서신혜 기자l기사입력2012-03-23


갈맷길 안내시설

 

부산시는 올해 2월 갈맷길 노선을 조정(21개 코스 → 9개 코스)한 데 이어, 이용객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갈맷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시설 등을 대대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19() 밝혔다.

 

부산시의갈맷길 관리운영 활성화 계획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5억 원을 투입해 지도·종합안내판·이정표 등의 다양한 안내체계를 구축한다. 2016년까지 5년에 걸쳐 전망데크, 화장실, 정자, 의자 등 유인·편의시설을 단계적으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조정된 노선에 맞게 안내판을 이전하고 내용을 정비 할 예정이며, 이정표 등의 부족으로 인한 이용객 불편 해소를 위해 안내시설의 추가 설치 및 정비에도 나선다.

 

이에 따라 이정표(부착형, 고정형), 유도사인(방향 진행표), 안내리본 등 갈맷길 안내시설 4 28천여 점에 대한 설치 및 정비를 4월까지 마무리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 설치되는 갈맷길 안내시설의 디자인은 전문가의 자문과 일반시민, 그린워킹 참여시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되었다.

 

부착형 이정표는 노란색과 녹색을 바탕색으로 갈매기 형상과 편안한 글씨체로 이용객의 눈길을 끌고 있으며, 고정형 이정표는 나무 재질 및 바탕색으로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게 제작되었다.

 

유도사인의 경우 걷는 이의 눈에 잘 띌 수 있도록 노란색 원형에 갈매기 형상을 그려 넣었으며, 안내리본은 부산 바다색인 푸른색과 눈에 띄기 쉬운 오렌지색에 경쾌한 갈매기 디자인을 더했다.

 

그리고 스토리텔링 안내판 설치, 포토존 설치, 전망대·정자·화장실 등 편의시설 정비 및 설치, 안내센터 및 게스트하우스 조성 등도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추진하게 되며, 이용객 유치 증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운영 될 예정이다.

 

부산시 송종홍 그린환경지원담당은이번 갈맷길 활성화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부산시민은 물론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부산의 갈맷길이 우리나라 최고의 명품길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신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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