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올해의 조경인 시상식
The Ceremony of 12th Landscape Architects of the Year한해동안 조경분야의 발전에 크게 공헌한 조경인들의 업적을 기리고, 격려하기 위해 월간 <환경과조경>이 주최하는 ‘올해의 조경인’ 시상식이 12월 11일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중식당 ‘루안’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올해의 조경인 수상자(안상수 인천광역시장 대리참석 - 조성복 인천시 공원녹지과장)를 비롯한 조세환 회장(한국조경학회), 최재중 회장(조경시설물공사업협의회), 김충일 회장(조경식재공사업협의회) 등 주요인사들이 참석해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남기준 편집장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은 올해의 조경인 선정과정에 대한 경과보고와 참석인사 소개로 시작되었다.
오휘영 발행인은 인사말을 통해 “수상자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드리며, 올해의 조경인은 <환경과조경>의 역사 만큼이나 깊은 의미를 지닌다. ‘명예’가 다른 의미에서는 ‘짐’일 수도 있는만큼 앞으로도 수상자분들이 조경분야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지금까지 선정된 50여명의 수상자들은 수상 이후에도 ‘올해의 조경인 모임(이상 올조회)’을 통해 책임있는 조경인으로서의 역할을 함으로써 우리나라 조경분야의 등대 혹은 기관차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오휘영 편집인 겸 발행인(월간 <환경과조경> )
이후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들에게 상패 증정과 수상 소감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학술부문 수상자인 김학범 교수는 “‘자랑스러운 조경인상’, ‘옥관문화훈장’에 이어 ‘올해의 조경인’까지 수상하게 되어 기쁜 마음 한편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많은 격려를 받은 만큼 더욱더 분야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학범 교수(한경대, 제12회 올해의 조경인 학술분야 수상)
이어 김활현 대표이사는 “‘올해의 조경인’은 조경에 입문한 33년 동안 가장 받고 싶은 상이어서, 무척이나 감개무량하다. 더욱더 노력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꾸준히 노력하는 자세로 조경분야 발전을 위해 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활현 대표이사(남우산업개발(주), 제12회 올해의 조경인 산업분야 수상)
안상수 인천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조성복 과장은 “인천시의 세계일류 명품도시와 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협조와 가감없는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안상수 시장의 말을 대신하여 전했다.
▲안상수 인천시장을 대신해 수상하고 있는 조성복 공원녹지과장(제12회 올해의조경인 정책분야 수상)
특별상 수상자인 이창환 교수는 “스승이신 오휘영 발행인께 상을 받게 되어 부끄럽고 송구하다. 올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왕릉 40기의 향후 보존ㆍ복원 과정에 있어 조경인으로서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창환 교수(상지영서대, 제12회 올해의 조경인 특별상 수상)
<올해의 조경인> 시상식은 오찬과 기념촬영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되었다.
1998년부터 독자들의 추천을 바탕으로 매년 연말에 선정하는 '올해의 조경인'상은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했으며, 지면 및 홈페이지(www.lafent.com) 공고, 관련 단체 및 업체 홍보 후, 이메일ㆍ팩스ㆍ우편 등을 통해 추천을 받아, 추천 사유를 토대로 ‘올해의 조경인 선정위원회(조경 관련 단체장+역대 올해의 조경인 수상자+본지 자문위원+편집위원)’에서 최종 결정하고 있다. 지난 11월 2일 열린 ‘올해의 조경인 선정위원회’의 논의 결과, 학술분야에 김학범 교수(한경대학교), 산업분야에 김활현 대표이사(남우산업개발(주)), 정책분야에 안상수 시장(인천광역시), 선정위원회에서 추대하는 특별상에는 이창환 교수(상지영서대)가 선정되었다.
▲제12회 올해의 조경인 수상자
사진: 나창호 기자
- 백수현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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