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하수종말처리장, 종합 스포츠타운으로 탈바꿈

다음달 중순부터 시민에게 개방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6-05-24

처인구 모현레스피아 조감도 ⓒ용인시

하수종말처리장인 처인구 모현레스피아에 소공원을 도입한 종합 스포츠타운으로 탈바꿈한다.

용인시는 모현레스피아 내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시설과 휴식공간을 만들어 다음달 중순부터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18일 밝혔다. 

종합 스포츠타운은 총 41,981㎡ 규모로, 2,475㎡ 규모의 소공원에 바닥분수, 파고라, 수목 등을 배치하여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최근 완공된 9,500㎡ 규모의 야구장은 인조잔디와 불펜장 등 부대시설을 갖췄으며, 구장 길이는 좌우 90m, 중앙 100m, 휀스 높이는 좌우 13.5m, 중앙 6m 규모로 지어졌다.

신설된 야구장은 스포츠용품 업체인 데상트스포츠재단에서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6억 원을 투입해 용인시에 기부채납했다. 

소유권과 운영권은 용인시가 가지며 사용료는 평일에는 5만원, 공휴일에는 7만원으로 책정됐다. 시는 체계적인 야구장 운영을 위해 다음달 중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노후화 된 기존 축구장에는 인조잔디, 스탠드, 화장실, 주차장 등이 정비되며, 족구장과 소공원이 올 연말까지 신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혐오시설로 기피했던 하수처리장을 주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스포츠 휴식공간으로 조성했다”며 “야구 인프라 확충과 사회동호인 야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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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nk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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