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IN, 서울성곽스탬프 투어 제공
5개지점 배지 모으면 ‘완주기념 배지’ 획득
서울성곽스탬프투어를 비롯한 종로구의 관광 콘텐츠를 유명 위치기반 SNS 어플리케이션인 ‘아임IN’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스마트폰 콘텐츠 분야 선두 업체 KTH(대표 서정수)와 ‘종로관광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교류 협약’을 지난 28일 체결했다.
이번 콘텐츠 교류 협약으로 우선 종로구의 ‘서울성곽스탬프투어’를‘아임IN’어플리케이션 내에서 종이 지도 없이도 스마트폰만 들고 각 스탬프 지점에서 위치확인만 하면 스탬프 날인과 완주기념배지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가 제공된다.
아임IN(아임인)이란 KTH에서 제작·서비스 제공 중인 어플리케이션으로서, 스마트폰의 GPS기능을 이용해 내가 지금 있는 곳 혹은 다녀온 곳에 ‘발도장’(위치인증)을 남기고,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지역기반 소통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이다.
종로구가 작년 7월부터 운영 중인 서울성곽스탬프투어는 서울성곽의 4대문인 흥인지문의 ‘인(仁)’, 돈의문의‘의(義)’, 숭례문의‘예(禮)’, 숙정문의‘지(智)’를 따와 스토리텔링을 기획한 것으로, 종로구에서 제작한 ‘서울성곽 관광안내지도’를 들고 사대문 지점에서 스탬프를 찍어 모두 4개를 확보하면 지정 장소에서 완주 기념배지를 받는 프로그램이다.
특히‘아임IN’서비스는 기존의 서울성곽스탬프투어에서는 즐길 수 없었던 여행 기록, 사진, 여행정보 등을 다른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각 지점에서 활동이 가장 뛰어난 사람을‘마스터’로 선정하는‘아임IN’만의 독특한 게임 요소를 통해 서울성곽을 여행하는데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의 서울성곽스탬프투어가 4개 지점인 것과는 달리‘아임IN’ 서비스에서는 보신각(신(信)) 지점을 추가하여 총 5개 지점으로 구성되며 각 지점 배지를 모으면 서울성곽스탬프투어 완주기념 배지를 얻을 수 있다.
각 지점 배지들은 실제 서울성곽스탬프투어의 스탬프디자인과 동일한 것으로 이용자들에게 제공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종로구는 MOU 체결을 계기로 종로구의 다양한 관광콘텐츠들이 KTH의 우수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새롭고 신선하게 재구성됨으로써 관광객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종로관광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종로구와 KTH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공유하고 제공함으로써 스마트폰을 활용한 종로관광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 권지원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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