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초중등 대상으로 나무교실 운영
7월 22일부터 8월 12일, 대연수목전시원에서부산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는 7월 22일부터 8월 12일까지 대연수목전시원에서 ‘2014년 여름방학 나무교실(이하 나무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나무교실은 운영기간 내 매주 화,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초등 저학년반(1학년~3학년), 초등 고학년반(4학년~6학년), 중등반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이 수업은 지난해에도 우수한 나무교실 프로그램 편성 및 전문강사 섭외 등을 통해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 나무교실은 초등 저학년반 3회, 초등 고학년반 2회, 중등반 2회 등 총 7회 운영하며, 프로그램도 반별 맞춤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초등 저학년반은 대나무솟대 만들기, 곰돌이 토피어리 만들기, 관엽식물을 이용한 미니정원, 초등 고학년반은 자연물 액자만들기, 방문용 꽃바구니 장식 시간을 갖는다. 중등반은 자연물을 이용한 게 만들기, 다육이 모듬심기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또한 부산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는 프로그램 종료 후 설문 조사를 통해 만족도 평가를 실시하고 내년도 프로그램 편성 시 적극 반영하고 향후 점차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7월 11일까지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 홈페이지(green.busan.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총 75명(초등학생 50명, 중학생 25명)을 선착순 접수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전문 강사를 초청해 자연물 만들기(생태공예), 다육이 심기 등 자연체험학습에 관심과 취미를 가진 청소년들의 정서함양 및 자신감 고취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한 조경 관계자는 “어릴 때부터 자연과 나무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이런 교육 프로그램을 지자체에서 지속적으로 늘려간다면 미래의 조경 분야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2013년 나무교실 모습
문의 _ 부산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051-888-7135)
- 글 _ 박지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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