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여름조경디자인캠프 본격 스타트

‘예술을 유혹하는 조경’을 주제로 2주간 진행
라펜트l권지원 기자l기사입력2011-07-13

()한국조경학회(회장 양홍모)가 주최하는 제18회 여름조경디자인캠프가 지난 11() 입학식을 시작으로 오는 22()까지 2주간 진행된다.

 

올해 캠프 주제는 예술을 유혹하는 조경(Art in Landscape)’으로 총 55명의 조경관련 학생 및 일반인이 A, B, C 3개의 스튜디오로 나뉘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현재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예술디자인대학관 환경조경학과에서 진행 중이다.

 


 

‘Transcendent Art in Landscape Materials: 재료의 본질적 가치를 통한 예술성을 주제로 한 스튜디오 A는 배재대의 이시영 교수가 마스터 튜터로, AECOM의 심성애 조경기술사와 ()오피스 디엠지의 이한송 대표가 튜터로 함께했다.

 

18명의 학생들이 자유롭게 팀을 이뤄 재료들이 가진 성질 및 본래의 아름다움에 대해 조사 수집하고, 경희대 캠퍼스 안에서 선택한 재료의 예술성을 극대화할 세부 대상지 선정 및 조사와 분석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경대의 안승홍 교수가 마스터 튜터를 맡은 스튜디오 B사회참여적 예술조경 - School Media + ART’을 주제로 서울대 환경계획연구소의 박은영 선임연구원과 조경설계 서안()의 이진형 소장이 튜터로 나섰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학교숲 사업의 한계와 가능성을 진단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발상을 기반으로 새로운 학교숲의 전형을 마련해 추후 행정기관과 연계하여 사업에 반영하려는 시도를 모색하고 있다.

 

대상지는 효원초등학교(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매탄3) 3인의 전문 교수진과 학생들이 학교 주변 다양한 문화 컨텐츠 및 공원녹지 등 지역적 맥락을 고려해 참신한 작품을 구상중이다.

 

스튜디오 C예술과 조경의 창조적 공유, 그 민감한 관찰을 주제로 이형숙 교수가 마스터 튜터를, ()신화컨설팅 문성혜 소장과 ()지드&파트너스 장재삼 소장이 튜터를 맡았다.

 

대상지는 수원시 팔달문 사거리 일대로 수원 최대의 전통적인 상권이 형성되어 있는 곳이면서 상업 블록으로 인해 화성 성곽의 연결이 끊어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3인의 전문 교수진과 학생들은 도시와 사람들의 삶 속에서 다양한 발견과 민감한 관찰로부터 조경과 예술이 공유될 수 있는 가능성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캠프기간 동안 7개의 다채로운 특강도 진행된다.

지난 11일에는 △박유정 파트장(삼성물산())조경의 비전 그리고 건설사의 역할, 12일에는 △양홍모 회장(()한국조경학회, 전남대)생태계획과 녹색인프라 구축에 대해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오는 15일에는 △배호영 소장(서부푸른도시사업소)새로운 레저의 흐름과 디자인방향에 대해, 18일에는 △김규현 학장(경희대 예술디자인대학)가로 환경 시설물의 디자인적 요소에 관한 특강을 맡는다. 19일에는 △전용호 학예연구사(국립문화재연구소)현대생활의 풍수적 이해, 20일에는 △서승환 교수(연세대 경제학부)부동산 시장의 경제적 이해에 대해, 21일 마지막 특강으로는 △나성숙 학과장(서울과학기술대 시각디자인학과)한국의 옻칠, 황칠을 주제로 강의를 실시한다.

 

한편, 지난 11() 진행된 입학식에서 제18회 여름조경디자인캠프 위원장을 맡은 서주환 교수(경희대 환경조경디자인학과)이번 캠프는 조경에 예술이라는 분야를 개입시키면서, 조경뿐만이 아닌 예술적인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하며, “경희대에는 모든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밤을 새는 데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다. 스튜디오 작업을 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주환 교수(경희대 환경조경디자인학과)



▲박유정 차장의 특강(삼성물산())

 

 


권지원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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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w673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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