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교량하부, 공원으로 변신

한강사업본부 여의도특화지구 위치, 어두운 교량하부가 서울색 공원으로 재탄생
라펜트l강진솔l기사입력2009-08-24

서울시는 서울시 색채환경 개선 및 고유한 도시이미지 형성을 위하여 개발한 서울색을 공공공간에 적용하여 “서울색 공원(Seoul Color Park)”을 조성하였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색 공원 조성사업’은 여의도 마포대교 남단 교량하부에 한강공원 특화사업과 연계 조성되었다. 그동안 황량하고 어두웠던 이미지의 교량하부가 밝고 쾌적한 이미지로 개선됨으로써 한강을 찾는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 과 동시에 일상적 디자인 체험의 기회도 제공한다.

서울색은 지난해 5월 서울의 대표적인 자연․인공․인문 환경색을 추출하여 서울시민의 정서를 담아 ‘서울상징색’인 단청빨간색과 함께 ‘서울대표색10’, ‘서울지역색50’, ‘서울현상색250’, ‘서울권장색600’을 선정․발표된 바 있다.

세계 선진도시에는 도시 고유의 특성을 표현하는 색이 있는데 예로 독일 베를린은 통일 후 도시의 색을 정립해 세계적 도시로 다시 급부상하는데 성공했고, 시드니, 요코하마 등의 도시들도 도시 고유의 색을 찾아 도시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경쟁력있는 세계도시 이미지를 위한 서울색 체험공간 마련
서울색의 정립은 ‘우리의 색을 찾아서 자부심을 갖고 질서 있게 사용하자’는데 의의가 있으며, 글로벌 Top 10 도시를 지향하는 서울시가 도시 고유의 매력과 브랜드가치를 높여가는 과정의 하나로, 서울색을 통해 일관된 도시이미지를 갖춰나가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서울시는 그동안 서울색을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에 적용하여 도시경관을 개선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공공시설물은 거리에 통합되어 쾌적해 보이도록 기와진회색과 돌담회색 등을 적용하고, 가로에서 눈에 잘 보여야 하는 것에는 단청빨간색, 꽃담황토색, 남산초록색 등과 그 계열색들을 적용하여 가로경관의 이미지를 체계적으로 개선해가고 있다.
또한, 서울시립미술관과 서울역사박물관에도 서울색을 활용한 조형물 및 작품이 설치되어 있다.

‘서울색 공원’은 한강의 물결을 형상화한 서울색 조형물, 서울대표색10을 활용한 서울색 바코드 그래픽 및 벤치 등이 설치되어 있다.

‘서울색 공원 조성사업’ 사업개요 
   ■ 사업명 _ 서울색 공원 조성사업
   ■ 사업기간 _ 2008. 12. ~ 2009. 6.
   ■ 사업비 _ 369,600천원




강진솔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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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gj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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