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일대 역사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주유소 헐고 2014년 전시관·국악당 건립2014년이면 창덕궁 맞은편에 궁중생활사디지털전시관과 돈화문국악예술당이 들어서, 이 일대가 명실상부한 역사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전시관과 국악당이 들어설 자리에는 현재 2개의 주유소가 있어 전통적 역사미관을 훼손할 뿐 아니라, 전통문화지역의 정체성을 심각히 저해하고 있어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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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서울시는 지난 2월 종로구 권농동, 와룡동 등 돈화문로 일대 147,860㎡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재정비)을 고시하고, 오는 28일 도시계획시설사업(문화시설)에 대한 실시계획(변경)을 고시한다고 밝혔다. |
2개의 건물은 창덕궁 등 역사적인 지역여건을 감안하여 한옥으로 건립할 예정이며, 내년까지 토지매입을 완료하고 설계와 시공사 선정 후 2012년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 2014년 상반기 중에 완공 예정이다.
△ 궁중생활사디지털전시관은 지하2층/지상1층 연면적 1,700㎡ 규모로 건축비 약 14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최신 디지털기술과 전시기법을 활용해 왕, 왕비 등의 궁중생활 모습과 각종 제례 모습을 생생히 재현할 예정이다. △ 돈화문국악예술당은 지하3층/지상1층 연면적 1,630㎡ 규모로 건축비 약8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공연장, 연습실 및 국악교육체험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전통문화시설 건립을 통해 돈화문로 지역이 서울의 품격을 향상시키는 주요한 장소로 탈바꿈해 나가는데 중요한 역사문화 거점시설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손미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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