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 1위 빼앗긴 삼안

도화종합기술공사, 엔지니어링업계 선두로 등극
한국건설신문l정장희 기자l기사입력2010-01-29

엔지니어링 업계 1위를 5년째 고수해오던 삼안이 도화종합기술공사에 선두를 내줬다. 유신코퍼레이션은 한국종합기술에 3위 자리를 내주는 등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엔지니어링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설계 상위 10개사의 수주액이 2조3천억원을 상회하면서 전년 1조5천536억원 대비 48.3%의 신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1위는 도화종합기술공사로 3천759억원을 기록하며 최초로 엔지니어링업계 선두로 등극했다. 삼안은 3천561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한국종합기술은 유신코퍼레이션을 제치며 3위에 올랐다. 수주액은 2천927억원으로 4대강 살리기 등을 비롯한 물산업분야의 강점을 최대한 이용했다는 평가다.

한때 1위였던 유신코퍼레이션은 지난해 4위까지 추락했지만 수주액은 2천711억원으로 창사이래 최대수주를 보였다. 유신은 도로 및 구조분야에 강점을 보이고 있어 수자원 중심의 발주패턴에서 고전할 수 밖에 없었다는 평가다.

이밖에 건화는 2천115억원, 동명은 2천15억원을 수주하면 각각 5위와 6위에 올랐다. 전년도 19위였던 동부는 11계단 오른 8위를 기록했다.

한편 1위자리를 내준 삼안을 놓고 엔지니어링업계에서는 뒷말이 무성하다.

업계 관계자는 “모기업인 프라임의 경영악화로 삼안의 영업력이 집중되지 못한 부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매각설이 나도는 등 어수선한 회사분위기도 영향력을 미쳤다”고 말했다.

출처_한국건설신문(www.conslove.co.kr)

정장희 기자  ·  한국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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