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은평뉴타운 문화재 ’금성당’ 복원

’문화유산이 살아 숨쉬는 주거지로 변모
라펜트l손미란l기사입력2010-01-20

아파트 단지 내에 원형대로 복원
서울시와 SH공사는 은평뉴타운 내의 '금성당'을 국가지정 문화재로 지정하고 이를 원형대로 복원하여 ‘문화유산이 살아 숨 쉬는 뉴타운’ 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애초에 금성당은 은평뉴타운 사업부지 밖으로 이전시키는 방안을 검토하였으나 원래 있었던 자리에 보전하여 새로 조성될 아파트 단지와 조화를 이루는 방식으로 최종 결정되었다.


▲ 은평뉴타운 금성당 담장 과 인근아파트와의 연결

서울로 진입하는 서울 서북부의 주요관문인 은평뉴타운 지역은 과거 고려․조선시대에 도성에서 사용되는 각종 물품을 공급하던 지역으로 불교, 유교 유적이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진관동에 위치하고 있는 금성당은 신당(神堂)으로서 조선시대 어린 단종의 복위를 도모하다가 이에 연루되어 죽임을 당한 세종대왕의 여섯째 아들 금성 대군(1426~1457)의 영혼을 위로하려고 세운 한옥 신당으로 1880년대 이전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 은평뉴타운 내  주요 문화재 위치도

특히 친환경적인 리조트형 생태 전원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은평 뉴타운의 경우 금성당이 고색창연한 한옥으로 새롭게 복원되면서 문화유산이 살아숨쉬는 뉴타운으로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새로운 모습의 주거지로서 다시 태어났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서울시는 은평뉴타운의 과거 유산과 현재 주거지를 조화시킨 새로운 시도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문화재에 대한 새로운 접근으로서 향후 진행되는 주택재개발사업의 과거의 유물발굴에 대한 획기적인 사례로 자리잡게 될 것임을 강조했다.


▲ 은평뉴타운2지구 문화재 '금성당' 배치도

출처_서울시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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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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