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의 장관, "4대강, 녹색성장 철학에 부합"

상명대 환경조경학전공 주최, 환경부장관 초청세미나
라펜트l나창호l기사입력2010-04-22

이만의 환경부 장관의 특강이 역삼동 르네상스 서울호텔 다이아몬드볼륨에서 개최되었다. '상명대 대학원 환경자원학과 환경조경학전공(학과장 이행렬)'에서 주최한 '환경부장관초청 조찬 세미나'는 22일 오전 7시부터 진행된 가운데 상명대 환경조경전공 동문 약 150여명이 자리를 채웠다.

▲이만의 환경부 장관

이만의 장관 <환경․생태․생명의 4대강 살리기>
이만의 장관은 '환경․생태․생명의 4대강 살리기'를 테마로 특강을 시작하며 "4대강이 현시대에, 어떠한 이유로 논란으로 되었는지 다각적 관점에서 생각해보자"라고 서두를 꺼냈다. 

그는 "인간과 물의 접점으로서 강은 인간문명의 근원으로서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설명과 함께 "물이 자원으로서 인식되면서 수자원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했고, 특히 7~9월 사이에 1년 강수량의 57%가 집중되는(하상계수가 높은) 우리나라 기후환경에서는 물관리가 더욱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이수와 치수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당위성을 서술하였다.

이어서 이만의 장관은 "산업화, 인구증가, 그리고 기후변화 등의 요인은 단순 댐건설로 해결하던 방식에서 탈피한 새로운 해법의 접점으로서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필요성 제기되었다"고 밝히며, "본 4대강 사업은, 다양한 과학적 기법과 기술이 접목된 유용한 물관리 체계로서 세계가 주목하는 기술과 용역이 될 것"이라며 사업진행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였다.

또한 그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이야 말로 한국의 녹색성장 철학에 부합되는 사업이라고 역설하며, '수생태계 건강성 제고', '삶의질 향상', '기후변화 시대 효율적 물관리 시스템 정립' 등을 근거로 설명하였다.

구체적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하기 전인 2008년에 4대강 본류 73개 지점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생태 건강성 연구(국립환경과학원)에서 '불량' 등급을 받았던 곳의 비율이 높았다. 자연을 그대로 두자는 의미는 공감하지만, 건강하지 못한 수생태계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맞지않다."며 수질개선의 성공사례로 꼽히는 태화강과 한강을 예로서 사업타당성을 설명했다.

또한 "기후변화로 홍수 및 가뭄에 대한 예측이 어려워지고 있는 현재, 보(16개) 설치와 준설, 농업용 저수지(96개), 신규댐(2개) 설치 등을 통해 총 13억톤의 물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되어, 효과적인 물관리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홍수와 가뭄으로부터 마을과 시설을 지키는 것이 바로 4대강 살리기 사업"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4대강 살리기 사업에서 불거지는 논란에 대해 "물의 체류시간이 길어진다고, 물이 썩는 것은 아니다. 물을 썩게 만드는 요소인 '인'을 처리하는 시설을 갖추게 되면 소양강댐에 가두어진 것과 같은 깨끗한 수질의 물을 유지할 수 있다. 뿐만아니라, 가동보를 운용하기 때문에 퇴적 및 물순환 역시 원활히 이루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이만의 장관은 "개인의 이익보다는 세계 인류의 보다나은 미래를 위해 일한다는 사명의식을 가지고 있다. 공공부문 역시 낡은 패러다임을 벗고자 끊임없이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강연을 맺음하였다.

상명대 환경조경전공 동문회, 친목과 화합 다져
금번 행사는 '상명대 대학원 환경자원학과 환경조경학전공' 동문회인 '상경회(회장 이상만)' 및 '원우회(회장 최병순)'가 주체가 되어 개최한 것으로서 재학생을 포함한 동문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였다.

김미옥 박사의 사회아래 이상만 상경회장(만 조형연구소 소장/환경조각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학과장 인사(이행렬 교수), 환경부장관 특강, 전임회장단 감사패 전달, 2010년 졸업생 축하패 전달, 이재근 부총장 인사말, 최병순 원우회장 인사말 순으로 행사가 운영되었다.


▲이행렬 학과장

▲이상만 상경회장

▲최병순 원우회장

이재근 상명대 부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0년부터 상명대에서 설치한 계약학과(환경자원학과(석사) 및 환경조경학전공, 원예학전공(박사))가 뜨거운 관심 속에서 운영되는 등 환경조경학과가 빠른 성장을 하고 있다."고 전하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캠퍼스로 만들기 위한 노력, 학생을 최우선시 하는 정책적 노력" 등을 통해 학교 및 학과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근 상명대 부총장

지난해 상경회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았던 집행부에게 수여하는 감사패와 졸업생에게 증정하는 축하패를 받은 수여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감사패 수상자
박인재 상경회 전임회장(한국조경기술 평가사무소)
김준연 상경회 전임총무(나사렛 대학교 에코디자인학과 교수)   
박미옥 상경회 전임총무(나사렛 대학교 도시환경조경학 교수)

▲박인재 상경회 전임회장

▲박미옥 상경회 전임총무

학위 축하패
박사과정_하광철, 조운연, 권민훈(2009년도), 김미옥, 나명하, 정진용, 김형숙, 변영철(2010년도)
석사과정_최홍락(2009년도), 두철언, 신희숙, 최영실, 엄정미, 박아영(2010년도)


▲박사과정_김미옥(좌), 하광철(우)


▲석사과정_두철언(좌), 신희숙(우)

나창호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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