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소라산 자연마당’에 멸종위기Ⅱ급 물장군 방사

멸종위기Ⅱ급 물장군 80마리와 참붕어 300마리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6-06-16

ⓒ(주)송림에코원

(주)송림에코원은 지난 9일(목) 익산 소라산 자연마당에서 멸종위기Ⅱ급 물장군 80마리와 참붕어 300마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방사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방사’는 익산 소라산 자연마당 습지에 사라져가는 물장군을 증식 복원하여 다양한 생물 서식지로써 도시 지역의 생물다양성을 증진시키고자 진행된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정현율 익산시장을 비롯 최종원 환경부 자연정책과 과장, 황상연 환경사무관 등 환경부 관계자, 시의원, 의제21 관계자, 강 살리기 네트워크 관계자, 지역주민, 어린이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에서 서식하는 노린재류 곤충 가운데 가장 큰 종인 물장군은 주로 연못과 논 등의 습지에 서식하며, 작은 수서곤충, 올챙이, 민물고기, 개구리 등을 사냥하는 포식자로 습지 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물장군은 습지의 개발과 파괴, 오염 등으로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환경부에서 멸종위기Ⅱ급으로 지정된 종으로 방사된 물장군은 서식지외보전기관인 (사)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에서 증식시킨 것이다.

한편, ‘익산 소라산 자연마당’은 지난 ‘12년 환경부에서 추진했던 ‘자연마당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대상지는 이전에 불법 경작지와 공장시설로 인해 오염 및 훼손되고, 습지가 육화되던 곳으로, ’15년 생태휴식공간으로 완공됐다.

김현원 (주)송림에코원 실장은 “물장군이라는 새식구를 맞이하면서 행사로 끝나지 않고 환경과 생태 그리고 본질인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 공존하는 삶의 태도를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한차례 더 물장군을 방사 할 계획이 있다. 물장군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는 삶의 터전이 되어 건강한 도시 생태계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송림에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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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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