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축전, 80일간 열전에 돌입
도시축전과 연계되는 '세계조경가협회 아시아·태평양지역 총회' 주목!인천세계도시축전이 7일 오전 10시 인천세계도시축전 주행사장 비류공연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80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개막식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안상수 인천시장, 진대제 조직위원장, 주한 외교사절, 국내외 귀빈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21세기는도시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인 시대가 됐다”며 “ “280만 인천시민들이 가슴을 활짝펴고 개방과 경쟁에 적극 앞장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내일을 밝히다(Lightening Tomorrow)’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축전은 오는 10월 25일까지 국내외 137개 도시가 참가하는 세계도시관을 비롯해 전시, 이벤트, 콘퍼런스, 공연 등 모두 68개 프로그램에 90여개 국가, 1500여개 기업이 참가해 미래도시의 바람직한 모델과 세계의 다양한 문화, 첨단기술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본 도시축전오는 9월 1일부터 개최되는 '세계조경가협회 아시아·태평양지역 총회'와 연계되는 행사이기 때문에 조경인들의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는 대규모 국제행사이기도 하다.
한편 개막식 당일날에는 산림청(청장 정광수)과 인천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09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가 8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세계도시축전 꽃전시관과 송도 컨벤시아 일원에서 막을 열었다. 이번 무궁화축제에는 전국 각 시·도와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출품한 무궁화 분화 3100여 점과 무궁화를 소재로 제작된 사진과 압화 등 예술작품 300여 점이 전시됐다.
축제는 16일까지 열리며 어사화 써보기, 무궁화 압화체험, 무궁화 삼행시 짓기, 먹거리 체험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이벤트가 마련된다.
인천세계도시축전 개막일인 7일 4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송도국제도시 내 축전 주행사장을 찾았다. 도시축전 조직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 현재 주행사장에 3만1천명의 유료 관람객이 입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인천시는 축전이 열리는 80일 동안 외국인 50만명을 포함해 총 700만명이 인천을 방문하고, 이 중 500만명이 주행사장을 관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세계도시축전에 대한 세부내용은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
▲세계도시관
<인천세계도시축전 홈페이지 바로가기>
- 나창호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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