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브랜드, 녹색생태는 OECD國 평균아래

한국 종합순위 실체기준 19위, 이미지 20위
라펜트l나창호l기사입력2009-12-15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지난 14일 국가브랜드지수를 조사발표했다. 조사결과에서 한국의 종합순위는 실체 기준 19위, 이미지 기준에서는 20위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통문화/자연 부문은 조사대상국인 50개국에서 37위에 그쳤으며, 녹색생태가 포함된 '인프라' 부문에서도 21위를 기록하며 OECD 가입대상국 가운데 평균치를 밑돌았다.

대통령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와 삼성경제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국가브랜드지수 SERI-PCNB NBDO 모델은 총 50개국을 비교대상으로 실체(통계데이터 125개)와 이미지(36개 문항, 26개국 오피니언 리더 1만3,500명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평가되었다.

국가브랜드지수 조사결과, 실체기준 종합순위는 미국이 1위, 이미지 기준 종합순위는 프랑스가 1위를 차지하였다. 한국은 실체기준에서는 '과학/기술' 부문에서 4위, '현대문화' 8위, '유명인' 10위 등 3개 부문에서 10위권에 랭크되었으나, 이미지 순위에서는 '과학/기술' 부문에서만 9위로 랭크되었고, 나머지는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브랜드 실체부문 순위

▲국가브랜드 이미지 부문 순위

한편 조사결과에서 '전통문화/자연'부문의 실체수준이 낮은데 비해 한국인 평가는 상대적으로 높게 조사되었다.

한국은 미국, 프랑스, 독일, 일본, 영국, 캐나다 등 G7국가와 실체와 이미지 모두 상당한 격차가 벌어져 홍보를 통한 국가브랜딩 사업의 활성화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녹색생태 인프라'와 '전통문화/자연' 부문은 삶의 질 개선 및 국가 상징성과도 맞물려 있는 사안인 만큼, 정부에서는 관련사업의 국가인지도 개선에 노력해야 할 뿐만아니라 녹지 및 생태공간 확충, 전통문화의 재조명 등 근본적으로 해당사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 및 개선이 필요하다.

나창호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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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20n@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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