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코너, 패트릭블랑과 시카고부두 설계
건축팀 제치고, 해군부두 공공공간 총괄설계
조경가 James Corner가 전 세계의 50개 팀을 제치고 미국 시카고 해군 부두 내 공공공간 총괄디자인을 맡게 된다.
美 해군부두 주식회사는 지난 1월부터 미국 시카고 해군 부두 내 공공공간 공모를 실시한 결과 조경가 James Corner 팀이 최총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美 해군부두 주식회사는 “전 세계에서부터 지원한 50개의 팀 중에서도 James Corner가 맡았던 뉴욕 하이라인 프로젝트와 시카고 프로젝트의 경험을 높이 평가했고 또 다방면에 걸친 디자인의 조합을 기대한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총괄디자인을 조경가 James Corner에게 위임했다. 이와 함께 “그가 이끄는 17명의 팀이 부두의 공공 공간 디자인을 새롭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팀 리더로 조경가가 건축가 등을 제치고 팀의 총괄을 맡게 되었다는 점이다. 특히 17명으로 구성된 팀원에는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저서 ‘S, M, L, XL’로 유명한 브루스 마우(Bruce Mau), 세계적인 벽면녹화 전문가이자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 식물학자 패트릭 블랑(Patrick Blanc) 등이 속해있다.
건축가로는 뉴욕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nArchitects, 조명예술가로 Leo Villareal, 그래픽 디자이너로 Bruce Mau, 조명 디자이너와 컨설턴트에는 L’Observatoire International이 담당하게 된다.
수역디자인과 엔지니어에 Fluidity Design Consultants, 벽면녹화 디자이너로 Patrick Blanc, 원예 및 정원디자이너에 John Greenlee & Associates, 이벤트 플래너로 Chris Wangro, 지역 조경가로 Terry Guen Design Associates도 함께 하게 된다.
이외에도 산업 디자이너에 Billings Jackson, 미술 큐레이터 및 플래너에 Ed Marszewski, 구조 및 환경공학에 Buro Happold, 토목에 Primera Chicago, 부동산 컨설턴트에 HR&A Advisors, 건설관리에 d’Escoto가 함께 공동 작업할 예정이다.
한편, 이와 관련하여 CHICAGO TONIGHT에서는 지난 3월 15일 Navy Pier 집행위원장 Marilynn Gardner와의 인터뷰를 방송하기도 했다.
-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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