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사이 우리나라 국토 ‘여의도 15배’ 크기만큼 늘어

도로-대지는 증가・농지-임야는 감소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7-04-21

보령-서천 부사지구 간척농지 개발사업 의한 신규등록 ⓒ국토교통부

지난해 말까지 우리나라 국토가 여의도 면적의 15배 만큼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국토정책 수립과 행정업무 활용에 기초가 되는 「2017년 지적통계연보(2016. 12. 31.기준)」를 발간한다고 18일 공식 발표했다.

지적통계연보는 1970년 최초 발간된 국가승인통계로, 전국의 지적공부에 등록된 정보를 활용해 1년 주기로 국토의 행정구역별, 지목별, 소유구분별 통계를 수록했다.

2017년 지적통계연보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전 국토의 지적공부 등록면적은 100,339㎢로 1년 동안 여의도 면적의 약 15배인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자치단체 행정구역별 토지 면적은 경상북도 19,031㎢(19.0%), 강원도 16,827㎢(16.8%), 전라남도 12,319㎢(12.3%) 순으로 면적이 크고, 세종특별자치시 465㎢, 광주광역시 501㎢, 대전광역시 539㎢ 순으로 면적이 작다.

지목별 토지 면적은 면적이 가장 큰 지목은 임야로 63,918㎢(63.7%)이며, 답(논) 11,357㎢(11.3%), 전(밭) 7,637㎢(7.6%), 도로 3,199㎢(3.2%) 순이다.

지역별로 보면, 임야는 강원도가 13,782㎢(21.6%)로 가장 많으며, 농경지는 전라남도가 3,313㎢(16.4%), 대지와 공장용지는 경기도가 760㎢(19.0%)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다.

소유 구분별 토지 면적은 개인 소유 51,753㎢(51.6%), 국·공유지 33,073㎢(33.0%), 법인 및 비법인 15,180㎢(15.1%), 기타 333㎢(0.3%) 순이다.

또한, 지난 10년간의 지적통계를 분석한 결과, 2007년 말 대비 10년 동안 농경지(전, 답, 과수원, 목장용지) 및 녹지(임야, 공원)는 각각 867.1㎢(4%), 577.5㎢(1%) 감소한 반면, 도시시설(대지, 공장, 학교, 주유소, 창고) 및 교통 기반 시설(도로, 철도, 주차장) 토지는 각각 811.6㎢(22%), 565.1㎢(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공공 및 민간의 전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지적통계연보를 금년 4월 중 공공기관, 도서관, 학교, 언론사 등 600여 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적통계연보는 국토교통통계누리, 통계청 e-나라지표, 국가통계포털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고 밝혔다.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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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nk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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