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발주 조경공사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몰려
송도ㆍ청라ㆍ영종 조경공사 물량 줄줄이 대기인천경제자유구역이 친환경 시설을 갖춘 '에코시티'로 조성되는 가운데 생태습지. 옥상녹화, 자전거 도로, 인공섬 조성 등 조경공사 물량이 줄줄이 대기 하고 있어 수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오는 2014년까지 송도국제도시, 청라지구, 영종지구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에코시티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송도국제도시 1천950억원, 영종하늘도시 1천345억원, 청라지구 693억 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또 이들 3개 지구에 300억원을 들여 실개천과 생태습지 등으로 구성된 '올레물길'을 조성한다.
지역별 물길은 송도국제도시 50㎞, 영종하늘도시 20㎞, 청라지구 30㎞이며 물길 주변에는 생태습지, 인공폭포, 생물서식공간 등이 들어선다.
또 2천980억원을 들여 하수를 처리해 화장실, 조경, 청소, 공원용수 등으로 공급하는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5개를 2013년까지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공공기관과 민간 대형건물 63곳 옥상에 총 24억원을 투입해 꽃과 나무를 심어 정원으로 가꾸는 옥상 녹화사업을 실시한다.
거리에는 기존 보행등에 비해 전기료를 50% 가량 아낄 수 있는 LED 보행등이 설치된다. 2014년까지 송도 3천55개, 영종 5917개, 청라 965개가 설치된다.
교통시스템은 지구별 특성에 맞게 신형노면전차, 자기부상열차, 간선급행버스체계 등 '녹색 신교통시스템'을 도입하고 송도 204.4㎞, 영종 47.7㎞, 청라 80.5㎞의 자전거도로를 만든다.
송도국제도시 인근에는 국제적인 희귀조류를 보호하기 위해 500억원을 들여 인공섬, 습지, 담수호 등을 갖춘 조류서식지도 조성할 예정이다.
출처_한국건설신문(www.conslove.co.kr)
- 박상익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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