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역세권에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친환경 주거단지 탄생

영등포공원과 연계된 도심속 친환경 주거단지
라펜트l강진솔l기사입력2009-08-18

영등포공원과 연계된 28개동 1,772세대의 대규모 친환경 주거단지가 영등포역세권에 들어선다.

서울시는 영등포구청장으로부터 정비계획 수립 및 구역지정 요청이 있던 영등포구 신길2동 190번지 일대 신길 제2구역주택재개발 정비계획을 결정하고 그 지역을 오는 2009.8.20일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길 제2주택재개발정비구역은 영등포역과 신길재정비촉진지구 사이에 영등포공원과 인접하여 있으며,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해있고 정비기반시설이 열악한 지역으로 비상차량 진입이 어려워 화재 및 응급시 자칫 대형참사의 우려가 있었던 지역이었다.

본 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은 기존의 협소한 도로를 확장함은 물론 어린이공원과 소공원을 연결하여 새롭게 설치하고, 영등포공원과 신길 재정비촉지지구의 녹지축을 연결하는 보행녹지축을 조성함으로써 도시속 공원형의 주거단지로 탄생될 예정이다.

또한, 경사지형을 최대한 고려하여 단지 남측 도로변에 연도형 상가를 계획하여, 도로변에 인접한 주거동(저층세대)의 소음을 저감시킬 예정이다.

바람직한 도심형 주거단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강조
본 건축계획의 세부적인 특징을 살펴보면 현재 공원 이용이 다소 어려운 인근 지역주민들을 위해 접근이 용이한 위치에 어린이공원 및 소공원을 조성하고, 구역내에 있는 신길지구대는 방범(치안)활동을 감안한 적정위치에 확장하여 이전(신축)하는 등 인근 지역주민들을 배려한 계획을 수립하였고, 단지 주변으로는 보도의 폭(최대 6m)을 충분히 확보하여 인근 학교로의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였다.

또한, 본 구역은 저탄소 녹색성장 일환으로 사업시행시 신·재생에너지(하수열냉·난방시스템, 태양광발전시스템등)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약 27~36%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기대될 것으로 보인다.

세부적인 디자인 계획은 앞으로 있을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하여 보다 완성도를 높이도록 할 예정이며, 본 구역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주민들은 조합을 결성하여 본격적인 사업추진 나서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 약 3년 내지 4년 후에는 영등포구에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친환경 주거단지가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출처_서울특별시청

강진솔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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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gj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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