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스미스, 오렌지 카운티 대공원을 변화시키다

라펜트l강진솔l기사입력2009-11-11

로스 앤젤레스 남쪽의 엘 토로 해병대 기지에 계획된 도시 공원의 야심작 중 하나인 오렌지 카운티 대공원이 점차 공원으로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미국 BusinessWeek지에서 조경가 Ken Smith가 오렌지 카운티 대공원 조성의 아이디어에 대한 기사를 내놓았다.
Smith는 "공원은 공원 설계자나 시공자가 완성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 관중의 관심과 시민들의 흥미와 지지를 모은 이후에 그것들을 바탕으로 발전하는 것이다."라고 BusinessWeek지는 전했다.



Paloma Esquivel가 쓴 로스 앤젤레스 타임스의 기사에 따르면, Smith는 뉴욕시에 의해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뉴욕시는 허드슨 강을 따라 사람들이 즐길 수 있게 조깅, 자전거 타기, 롤러스케이트 등을 위한 임시적인 철로를 공원 내에 조성했고, 그로 인해 공원 프로젝트의 지지자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오렌지 카운티 대공원의 경우에는 부동산 개발에 의해 재정을 지원을 받고 있었으나, Lennar 주택 건설사가 2005년 당시 수주했던 공사들이 대규모 주택난으로 인해 공사중단위기를 가져오기도 했다.

"21세기 최초의 위대한 대규모 도시 공원"을 만들기 위해 어마한 재정적 지원이 필요했으나 당시 Smith는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았다. 더욱이 아무도 공원 조성 자금에 대한 수표 한 장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스미스는 실용성에 착안, 전 군사지역이었던 4,700 에이커 중 작은 공간에 "미리보는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공원 방문객에게는 공원의 아이콘인 거대한 오렌지 헬륨풍선을 통해 400피트의 고도에서 펼쳐지는 전경을 제공했고 1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풍선 비행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이 프로젝트는 더 큰 규모의 프로젝트에 대한 낙관론을 가져온 나쁘지 않은 방법이었다.


 
지난 8월, 오렌지 카운티 등록 문서에 따르면, Lennar 건축사가 향후 5년 동안 5천8백만 달러를 공원에 대한 인프라 및 유지 보수에 쏟겠다고 캘리포니아의 얼바인 도시와 Lennar 건축사는 동의했다고 전했다. 또한 시에는 135 에이커 이상의 공원 부지를 제공하기로도 했다고 밝혔다.

Lennar 건축사의 전 투자책임자였던 Emile Haddad는 새로운 회사인 Five Point Properties를 설립했고, 최근 오렌지 카운티 대공원의 경영을 인계했다.

이달초 공원의 관리책임자는 호수를 제외한 스포츠 사용지와 정원을 포함해 200 에이커의 공간에 6천5백만달러 상당의 건설공사를 승인한 바 있다.

아직 공원의 형태도 띄지 않은 곳 오렌지 카운티 대공원. 약간의 힘만을 들인다면 공원은 작동한다는 Ken Smith의 말처럼 할 수 있는 것들을 한다면 무엇이든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자료제공 _ BusinessWeek, ASLA

강진솔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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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gj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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