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시, ‘녹색’ 지하철역 만든다
빗물 회수해 식물에게 수분 공급2013년 북경 원림 박람회 개최 전 개통될 14호 지하철 서쪽에 ‘녹색’지하철역이 건설될 예정이다.
북경시 철도교통관리소와 도시건설연구원은 14호선의 시작인 장곽장역에 자연 채광과 태양 에너지 및 풍력발전, 빗물의 회수재활용 등 여러 가지 청정 기술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도시건설연구원 엔지니어 장소림 씨는 “이번 녹색지하철역 건설 목표는 일반 건축 공사 중에서 많이 이용되던 에너지 절약 기술을 지하철역 건설에 도입하여 되도록 빠르게 널리 보급시키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소림 씨는 “다른 지하철역에서 사용하지 않았던 청수콘크리트라는 재료를 장곽장역에 처음으로 사용할 계획”으로, “청수콘크리트는 표면이 매끄럽고 깔끔하기 때문에 공사의 난이도가 매우 높지만, 불필요한 미장 공사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총 면적이 4800m²에 달하는 지붕은 채광용 유리와 태양 에너지를 수집하는 판재 등의 면적이 2500m²이며, 모든 지하철역 안 75%이상의 지역은 자연광을 사용할 수 있다.
광장에 설치하는 조명용 시설들은 풍력과 태양열 발전의 방식을 이용할 예정이다. 또 주변 식물을 관개하기 위해 빗물을 회수하며, 중수를 재활용 할 수 있는 중수도도 설치된다.
자연채광과 자연통풍을 많이 이용하는 것이 이번 건설의 특정이며, 이는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다.
출처_ www.landscape.cn
- 유일홍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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