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농테마식물원 설계용역 착수
총사업비 150억 투입, 17만㎡ 부지계획
영광군 홍농읍에 2012년까지 종교문화, 약용식물, 고추를 테마로 하는 테마식물원이 조성돼 또 하나의 관광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영광군은 16일 군청 회의실에서 테마식물원 설계시행에 따른 착수보고회를 갖고 개발방향, 추진계획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하여 17만㎡의 부지에 계획 중인 테마식물원은 불교, 원불교, 기독교, 천주교 등 4대종교 테마식물과 약용식물, 지역의 주작목인 고추식물 등을 재배·연구할 계획이다.
올해 실시설계 및 토지매입 등을 거쳐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주)한국종합기술 외 1개사와 계약 체결하여 설계용역을 추진 중이다.
한편, 홍농읍은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와 특산물이 미약해 경제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테마식물원이 조성되면 지역 발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테마식물원이 들어서게 되면 홍농에서 열리는 영광꽃누리축제와 더불어 전국의 관광명소로 개발될 뿐만 아니라 농산물 판매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권지원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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