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농장’ 학교폭력 해결할 수 있어요
경기도·경기농림진흥재단 ‘학교농장(School Farm)’조성사업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에서 2009년부터 운영 중인 학교농장 조성사업은 도시와 농촌의 교류협력사업 중 하나의 방법으로, 지난해까지 35개교에 조성하여 아이들의 생태학습이나 인성함양, 급식에 활용하는 등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올해 초 공모를 실시해 도내 초·중학교 10개교에 학생들이 직접 농작물을 심고 가꾸며, 농촌과 농업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기 위해 ‘학교농장(School Farm)’을 조성했다.
학교농장에서 아이들은 협동성, 도덕성, 사회성 및 교우관계가 좋아지며, 식물의 성장과 생명에 대한 신비함과 소중함을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또한 식물생장의 전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생명체를 돌보고 책임감을 가지게 됨으로써 학교폭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답으로까지 여겨지고 있다.
실제로 평택의 최00(12세)학생은 “평소 소심한 성격이라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는데 학교 텃밭에서 아이들과 물도 주고 기르다 보니 자연스럽게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수원의 고00(13세)학생은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게임을 하곤 했는데 텃밭에서 식물을 키우다 보니 마음도 편안해지고 스트레스도 풀렸다. 공부도 더 잘되고 친구들하고도 더 사이좋게 놀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문의_경기농림진흥재단 도농교류부 (031-250-2771)
- 서신혜 기자 · 라펜트
-
다른기사 보기
lafent@lafen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