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공원협회, 저탄소 녹색생활의 실천을 모색하다
김규응 회장 “자연공원관리, 녹색성장 인프라구축에 박차”“국가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의 국정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정책추진에 몰두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자연공원의 특성을 감안한 녹색생활 실천방안을 도출하는 자리로 큰 의미가 있다”
김규응 한국자연공원협회 회장
한국자연공원협회 김규응 회장은 지난달 26일 ‘자연공원 특성을 감안한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방안 도출 워크숍’에서 이같이 밝히며, 행사의 의의를 짚어주었다.
김규응 회장은 “시대적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자연공원관리도 많은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고 전하는 한편, “고품격 생태 휴양시설 조성, 에코 빌리지, 생태·문화 탐방로 설치 등 공원관리 정책도 녹색성장 인프라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자연공원협회의 주최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총 4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해 진행되었다.
특히 최종원 환경부 자연자원과장은 ‘국립공원관리 정책방향’이란 주제발표에서 “둘레길조성에 관한 기본계획이 2010년 5월부터 시행되었고, 북한산과 계룡산의 관련계획도 오는 2012년과 2019년에 각각 수립시행 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둘레길 관련 사업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였다. 이와 함께 최종원 과장은 DMZ 국립공원의 신규지정에 따른 경과보고와 함께 제주도를 중심으로 한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대한 지원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송인순 국립공원관리공단 탐방관리이사는 유비쿼터스에 기반을 둔 ‘U-기반 둘레길’조성을 북한산 둘레길에 준비하고 있다고 전하였다. 그는 둘레길 각 노선별 역사문화자원 등의 디지털 컨텐츠가 담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였다고 밝히는 한편, 국립공원블로그 운영단 제도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창구도 마련하였다고 설명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엄홍우 이사장은 축사에서“저탄소 녹색성장의 기저에는 자연공원이 있다”고 밝히며, 자연공원관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국립공원은 전기자동차, 풍력발전, 소수력 발전뿐만 아니라 탐방객이 되가져간 쓰레기를 국립공원 포인트로 적립하는 그린포인트제도를 시행해 왔다”고 그동안의 진행경과를 보고했다. 특히 엄홍우 이사장은 “국민과 함께하는 공원관리를 경영이념으로 전환해 보전과 이용이 조화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강력한 국립공원운영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엄홍우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자료협조_한국자연공원협회
-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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