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재단, ‘한국조경비전 2020’ 발표
2011년 신년하례회서 “한국조경운동”선포
한국조경의 미래 청사진이 담긴,「한국조경비전 2020」이 2011년 1월 7일(금) 환경조경발전재단에서 개최한 신년하례회에서 다음과 같이 발표됐다.
(사)한국조경학회는 2020년까지 중•단기 과제로서 ‘조경정책을 수렴한 한국조경운동, 조경학과 교과과정 개선, 조경학과 교육인증제, 조경관련학회의 통합(조경, 환경복원기술, 전통조경, 환경생태, 경관학회), 조경기사시험 개선, 중앙정부와 대외협력사업 강화’ 등을 수행한다.
(재)환경조경발전재단 로드맵에는 조경기본법 제정, 중앙정부 및 지자체 조경직제 설치, 조경회관 건립, 지자체 순회 공원•정원박람회, 조경관련 제도 개선, 조경실무 재교육 등을 담고 있다.
여기에 환경조경발전재단과 한국조경학회가 공동으로 녹색 및 청색 인프라 구축운동, 전문가 및 국민 의견수렴을 통한 운동전개, 녹색 및 청색 인프라 연구단 조직, 인접분야와의 세미나 및 심포지엄 개최와 공동 정책 추진모색, 대국민 홍보, 국가 및 지자체 정책 반영 추진 등을 목표로 과업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양홍모 5대 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조경 영역의 확대를 위해서는 조경에 대한 범국민적 이해와 조경의 이로운 혜택을 시민과 국가에 주지시키는 동시에 이를 바탕으로 한 정책과 홍보, 지역사회에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공원, 녹지를 연결하는 그린네트워크와 하천 및 강우 유출수 관리 등 청색인프라의 구축이 올 한해 조경의 핵심 분야가 될 것”이라며 향후 학계 및 발전재단이 공동으로 녹색 및 청색인프라 연구단을 구축해 녹색성장을 위한 국가정책 관련 연구부서와 공동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홍모 (재)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
특히 이날 행사에는 정두언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김병수 국토해양부 도시정책관, LH녹색경관처 김성용 처장 등이 참석해 올 한해 조경산업의 발전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정두언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현재 개발반대에 부딪히고 있는 4대강 사업이지만 도시가 개발되면서 서울은 인구 1000만의 도시로 변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 강의 모습도 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강의 모습도 변화시켜야하고 그것에 대한 의무가 조경인에게 있다며 이러한 취지아래 4대강을 접근해야 한다고 정위원은 참석자 모두에게 당부했다.
국토해양부 김병수 도시정책관은 “현재 국가는 4대강살리기, 하천복원, 생태공원조성 등을 통해 국토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환경을 복원하는 조경인들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며 하천 및 생태관련 사업에 조경분야에 대한 당위성을 강조했다.
2010년 환경조경발전재단은 조경의 정책연구, 기술개발지원 등에 주력했으며, 특히 2010년 역점사업으로 이용훈 대표(그룹21)을 중심으로 조경기본법 제정에 총력을 기울인 바 있으며, 현재 국토해양위 법안심사 소위원회 상정돼 있다. 앞으로 조경기본법 관련 공청회도 개최될 계획이다.
양홍모 5대 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은 조경의 정체성 확립 등을 중심으로 한 “한국조경비전 2020 로드맵”을 신년하례회를 통해 발표하기도 했다.
이미 2010년 10월 18일, 환경조경발전재단은 한국조경비전2020에 대하 1차 발표를 가졌으며, 확정된 안에 따른「한국조경비전2020」서적을 지난해 12월 20일 발행하였다. 자세한 사항은 오는 3월 25일 서울시립대에서 개최될 춘계학술대회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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