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온라인 턴키’ 시스템 전국망 구축 완료
전국 27개 심의기관으로 점차 확대 적용지난해 시범 도입돼 호평을 받은 ‘온라인 턴키 마당’ 시스템에 대한 전국망 구축과 시범운영이 완료됐다.
국토교통부는 이에 따라 ‘온라인 턴키 마당’ 시스템을 내주부터 전국 모든 심의기관에서 온라인을 이용한 턴키 심의가 가능하다고 17일 밝혔다.
온라인 턴키 마당이란 턴키 등 기술형 입찰사업 심의시 ▲자료등록․검색 ▲위원과 업체간 질의․응답 ▲보충 설명자료 등록 ▲비리 신고 등이 온라인에서 가능토록 구축한 시스템으로, 특히 비리신고 센터까지 개설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심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국토부는 온라인 턴키 심의는 심의위원과 입찰업체간 사전 접촉 차단으로 발생되는 음성적 로비와 상호비방 등의 부작용을 해소키 위해 도입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시스템에는 심의위원과 입찰업체간 사전 접촉이 온라인상에서 허용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심의자료 검토 및 정보 획득이 가능해져 그동안 제기돼왔던 정보 부족에 따른 부실심의 우려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온라인 턴키 마당은 오는 4월말 한국환경공단 시행 ‘익산시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설치사업’ 턴키 사업에 최초로 적용될 예정”이라며 “이어서 전국 27개 심의기관으로 점차 확대 적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글 _ 권일구 기자 · 한국주택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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