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스페이스상 조경분야의 활동이 활발하다. 오프라인 판촉물로 기업 및 단체의 제품과 이미지를 홍보하던 몇 년전과 사뭇 다른 양상이다.

사회적으로 이미 사이버스페이스의 중요성은 오래전부터 대두되었지만, 조경분야에 있어서는 이에 대한 활동이 상대적으로 미약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각종 조경단체 및 업체에서 홈페이지 개설 및 개편을 진행하며 인터넷 홍보에 보다 적극성을 발휘하고 있다.

조경분야 홈페이지 리뉴얼 ‘활발’
대표적으로 지난 1월1일 개설한 환경조경발전재단 홈페이지(www.elaf.or.kr)가 있다. 지난해 9월부터 기획해온 공식 홈페이지는 2004년 출범이래 재단이 걸어온 길을 비롯하여, 역대 이사진과 현 재단 이사회의 조직과 활동 및 위원회의 활동사항, 6개 관련단체의 소개공간, 조경인들의 참여공간 등으로 꾸며져 있다. 그 밖에 한국조경사회, 한국조경학회, 한국환경조경자재산업협회, 한국잔디협회, 한국조경수협회 등 조경 유관단체에서도 최근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설 및 개편하여 단체 이미지를 격상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환경조경발전재단 홈페이지

업계 역시 사이버 마케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이트 개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간세라믹, 한설그린, 가나안조경 등이 사이트 리뉴얼로 홍보 다각화를 꾀하고 있으며, 특히 한설그린과 이노블록은 영문 홈페이지를 제작하거나 제작예정에 있어 보다 진취적인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한림로덱스 블로그 오픈
한편 기업이미지를 상승을 위해 자사 홈페이지 외에 블로그를 활용한 사례가 등장하기도 했다. 바로 지난 3월2일 개설한 한림로덱스의 블로그(http://blog.daum.net/lodex-ing)가 그것이다.

사실 블로그을 활용한 개인, 기업의 홍보활동은 이미 오래전부터 활성화되어 왔다. ‘고객과의 관계를 맺기 쉽다./ 접근성이 쉽다./ 대형포털사이트 인터넷 검색과 연동이 가능하다./ 일반 홈페이지 제작에 비해 개설과 유지관리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게든다./’ 등의 장점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여성의류, 식당 등에서 블로그 마케팅이 활발히 이용되어 왔다.

한림로덱스에서 개설한 블로그 역시, 기업홍보 다각화 측면에서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유발되리라 예상된다.
블로그에는 기업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이 담겨있는 카테고리를 비롯하여, 제품 및 시공사례, 직원들의 소소한 이야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남겨놓았다. 뿐만아니라 보도블록 해외시공사례, 조경․건축 관련 소식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접근이 용이하다.


▲한림로덱스 블로그(http://blog.daum.net/lodex-ing)

한편 한림로덱스는 최근 2010년 신제품으로 인조화강석 블록(테라페이브, 유니블록), 잔디블록(카펫스톤), 경관제품(유니스텝, 커브스톤, 가드스톤, 트랜치페이브)를 출시하였다. Universal design(유니버셜디자인), Ecology(친환경기술), Beauty(경관미), Refreshment(기분순환)의 4가지 컨셉아래 탄생된 이들 제품은 다양한 대상지에 적합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커브스톤

인터넷 활용한 다양한 조경 컨텐츠 창출되길
소셜 미디어(Social media,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과 의견, 경험, 관점 등을 서로 공유하고 참여하기 위해 사용하는 개방화된 온라인 툴과 미디어 플랫폼) 중 하나인 블로그 외에도 현재 스마트폰 열풍과 맞물려 Twitter, YouTube, FaceBook 등의 매체에 대한 주목도와 활용방안에 대한 논의가 늘어나고 있다.

인터넷혁명을 넘어서 ‘제2의 IT혁명’으로 일컬어지는 스마트폰의 시장규모가 400만대에 이를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인터넷 이용역시 무선 이용층의 확대로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유와 개방의 정신에 기반한 다양한 조경관련 컨텐츠에 대한 필요성이 요구되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