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이 대규모 도시숲 조성으로 한층 푸르러진다.
전남 해남군(군수 김충식)은 내년 2월말까지 해남읍 구교리 근린공원 16,870㎡ 부지에 각종 테마숲과 잔디광장, 운동시설 등을 갖춘 도시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심내 녹색 친환경 공간의 확보라는 도시숲 조성의 취지에 맞게 소나무와 동백나무, 편백나무 등을 활용한 테마숲과 야생초 화원이 곳곳에 들어서 울창한 수림을 형성하며, 숲을 따라 산책로와 트랙이 이어지면서 수종의 특성에 맞는 소규모 산림욕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더불어 중앙광장을 비롯해 잔디광장, 운동시설 등 주민들이 다용도로 이용할 수 있는 운동·휴게 시설을 조성해 도심의 여유로운 녹색 구심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우슬체육관 옆 오봉산 일대 2만여㎡에도 도시숲이 조성될 예정으로 기존 등산로를 정비하고 쉼터와 체육시설물을 설치한다.

이번 도시숲 조성사업은 국비 10억원과 도비 3억원 등 총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 2월말까지 완공할 예정으로 현재 토공작업과 배수관로 부설 등 기반조성 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출처_전라남도 해남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