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거대항구, 50년 역사벗고 탈바꿈

AECOM, 항구를 놀이와 만남의 공간으로 조성해
라펜트l박지현 기자l기사입력2013-02-21


 

시카고 거대 항구 중 하나인 31st Street Harbor가 놀이와 만남의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하였다.

 

AECOM사는 상업적인 무역만 이루어지던 전통적 성격의 항구와 차별성을 갖도록 이 항구에서 잘 사용되지 않던 미시간 호수의 유휴지를 이용하여 공간을 조성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1,000개의 작은 보트용 마리나와 공원을 통합해, '첨단기술과 공간조성이 만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프로젝트의 디자인 컨셉은 미시간 호수의 해안선을 따라 형성되어 있는 역사적, 문화적, 환경적인 요소에서 영감을 얻어 진행되었다.

 


 

또한 바람과 물에 의해 형성되었던 과거의 특유한 지형도 참고했다. 바람의 방향과 힘을 조사하고 완만한 형태, 모래언덕 등의 경관을 조성한 것이다. 부분적으로 지형의 고저차를 두기도 했고, 항구 건물에 옥상녹화를 하기도 했다.

 

공원과 놀이공간의 디자인은, 63,300제곱피트의 접근이 용이한 옥상녹화와 거대한 잔디, 도시의 풍경, 항구와 호수 등 이용자들이 다양한 공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새로운 놀이공간은 경관을 발전시키는 구성요소가 되었고 남쪽지역의 활기찬 모임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

_ 박지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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