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와 가까워지는 특별한 항해 ‘11회 그린보트’ 출항 선포

환경·역사 포럼과 강연, 사진·영화·글쓰기 강좌 등 다채로운 선내 프로그램 진행
라펜트l김지혜 기자l기사입력2018-02-02


11회 그린보트 네오로만티카호 ⓒ환경재단


크루즈를 타며 우리의 지구환경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길러보는 것은 어떨까 .


해양수산부와 환경부가 후원하고 환경재단이 주최하는 ‘그린보트’가 오는 8일(목) 오전 11시에 환경재단 레이첼 카슨홀에서 출항 선포식을 할 예정이다.  


11회를 맞는 ‘그린보트’는 환경재단의 독자적 크루즈 프로그램이다. 이번 주제는 ‘소중한 지구,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로, 선내에서 강연과 심포지엄, 사진·영화·글쓰기 강좌 등 다채로운 문화 체험 활동,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될 전망이다. 


기항지는 블라디보스토크(러시아)-가나자와(일본)-후쿠오카(일본)로, 참가자가 환경·문화·역사 등의 주제로 세 도시를 의미 있게 여행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특히 재단은 공무원·4차리더십·기업CSR·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전문 연수 과정을 개설해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참가 인원이 기존 550명에서 1600명으로 늘어 환경과 여행에 관심이 있는 더 많은 참가자가 함께할 수 있을 전망이다. 크루즈도 네오로만티카호(5만7천톤급)로 기존과 비교해 2배 가까이 커졌다. 


선포식에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이제석 이제석광고연구소 소장 ▲윤순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최강욱 변호사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방송인 노홍철, ▲가수 요조,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윤순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이제석 광고연구소 소장, ▲정재승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 ▲조세현 희망프레임 사진작가 등 각계 전문가 30여명이 게스트로 탑승해 참가자에게 다양한 시각을 선사할 예정이다.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은 “그린보트는 망망대해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강연을 듣고 이야기하며 생각이 바다처럼 깊어지고 하늘처럼 넓어지는 장이자 특색 있는 기항지를 체험하는 에코투어”라며 “삶을 돌아보고 미래를 꿈꾸고 싶은 시민들이 이 항해를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재단은 2002년 설립되어 문화적인 접근 방식과 전문성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는 우리나라 최초 ‘환경 전문 공익재단’이다. 


국내 환경운동가, 운동단체들을 지원하고 누구나 일상 속에서 환경 문제를 가까이 생각하고 변화할 수 있도록 어린이 환경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의 환경 허브로 아시아 단체들이 연대하여 공통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아시아 환경 네트워크의 중심’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아울러 지난 8일 서울 중구 레이첼카슨홀에서 2005년부터 환경과 평화를 주제로 운항한 ‘피스앤그린보트’의 10회의 항해를 마무리했다. 

_ 김지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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