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자락 생태공원으로 새단장

남산 일대 공원 4일 개장
라펜트l손미란l기사입력2010-05-03

서울시는 남산 장충․회현자락과 동대문 성곽공원을 역사와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생태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해 오는 4일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장충단공원 내 무질서하게 산재한 체육시설과 노후한 건축물을 철거하고 장충단비, 파리장서비, 이한응 선생비, 사명대사 동상, 이준 열사상 등 기념비와 조형물 주변을 정비하고 역사탐방로를 조성하였다.

장충단공원, 청송(靑松) 녹수(綠水)로 단장
총 면적 33,260㎡의 남산 장충자락 내에 남산 본래의 생태회복을 위하여 수표교를 중심으로 실개천을 조성하고 우리 고유수종인 남산소나무, 녹음수, 꽃나무를 심어 시민들에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친환경 공간이 제공된다. 

▲ 장충단공원 전경 (사진출처_서울시)

도심숲의 복원을 위하여 서양버즘나무, 일본목련 등 외래 수종을 제거하고 남산 소나무와 함께 고유수종인 산딸나무, 이팝나무 등 큰나무 620주, 작은나무 68.600주, 초화류 약 70,000본을 식재함으로써, 약 3㎞ 이상의 숲속산책로를 청정숲으로 조성하였다.

동대입구역의 지하철역사 지하수를 이용한 벽천폭포, 생태연못(1,655㎡), 실개천 조성으로 시민고객에게 수변 생태공원 조망과 쾌적한 도심 쉼터인 휴식 공간이 제공된다.

▲ 장충단공원 벽천 폭포 (사진출처_서울시)
  
문화마당(2,201㎡)은 게이트볼장을 겸하여 전통문화 행사를 열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되고 매점과 화장실, 관리사무실 등 노후건물은 전통한옥(243㎡)으로 축조하여 한국의 멋을 살렸다.
 
훼손된 지형 회복위한 회현자락 공개
남산 회현자락은 산책로를 자연토로 포장하고 소나무, 느티나무, 단풍나무 등을 식재하였으며 김유신장군 동상주변을 새로이 단장하여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공간으로 정비하였다.

▲ 남산회현자락 지형복원과 성곽복원 조감도 (사진출처_서울시)
  
동대문 성곽공원, 서울성곽 재현
이대동대문병원 부지에 조성한 ‘동대문 성곽공원’은 서울성곽으로 둘러 쌓여있는 공원의 주위와 보물 1호 흥인지문을 잇는 옛 풍광의 재현으로 동대문의 역사적 문화 환경 복원과 시민고객에게 쾌적한 도심 공원을 제공한다.

▲ 동대문 성곽공원 (사진출처_서울시)
  
서울시 관계자는 "남산의 장충․회현자락과 동대문 성곽공원이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문화공간으로 조성됨으로써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오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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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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