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대학교 11,000여 본 규모의 실내정원 조성
청주시, 교원대학교 도서관 700㎡에 공기정화식물 식재라펜트l임경숙 기자l기사입력2021-12-15

한국교원대학교 도서관에 조성된 실내정원 / 청주시 제공
청주시는 한국교원대학교 도서관 이용자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공기질을 개선하기 위한 실내정원을 만들었다고 14일 밝혔다.
실내 정원을 조성하고자 올해 6월부터 대학교 도서관 700㎡에 9억 원을 투입해 스파트필름 등 관엽식물 49종, 1만 1,543본을 식재했다.
특히, 수직정원은 스테인레스 구조물에 부직포를 씌운 후 식물을 고정해 물과 영양분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자동 관수 시스템과 조명 시스템을 설치해 식물에게 적합한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이번에 식재된 공기정화식물은 오염물질인 포름알데이드, 일산화탄소, 암모니아 등을 없애고, 미세먼지 정화 및 실내 습도 조절의 기능을 한다.
한편 시는 올해 상반기에는 청주국제공항 여객청사에 10억 원을 들여, 관엽식물 49종 1만 3,153본 규모의 실내정원을 조성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실내정원으로 하여금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시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글 _ 임경숙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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